영수증으로 사기친 식당

전 고딩때부터 모임 총무를 해서 여럿이 가서 뭘 먹어도 대충 스캔하면 얼마나올지 대략 유추가 되는 능력이 생겼거든요..
예전 무한도전 정총무가 간다. 그거 보면서 '어 나 저거 잘하는데!!' 싶었음

코로나 전에 회식을 했는데 대략 40만원쯤 나오겠구나~ 싶었는데 사장님이 60만원 얘기를 하길래
나 : 에이 아니다. 잘 못 계산했으니 내역 달라 - 사장 : 맞게 계산 했다. 니들이 술을 많이 마셔서 그렇다.
나 : 나는 총무라 회식자리에서 술병을 센다. 몇병인지 적어놨으니 내역서 가져와라. - 사장 : 다른 테이블 추가한거 같다. 미안하다.

그래서 40만원정도 결재하고 다른 부서에 그 얘기 쫙 뿌려서 거기 안갔습니다.
결국 코로나 기간중에 문 닫았어요. 저런 가게는 어디인지 공개해야 합니다.

저런가게 존나 많아.
회식한다고하면 얼씨구나하고.... 호구잡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