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하는 여자 후배들 보면 말해주고 싶어요

지들은 시엄마 안될줄 알어..

본인이 하기싫다는데 뭘자꾸 설득하고 가르치려 하는건지..원하는 사람들은 결혼하고 아닌사람들은 안하면 되는 깔끔한 문제

커리어도 충분히 필요한 인재면 갖다 쓰지 회산데...

사람 바이 사람이지 뭐
결혼하고서도 공허하면 그땐 돌이키기도 힘듦

결혼은 여자한테 손해라는 꼴페미식 사상으로 결혼 거부하는 건 걍 헛웃음만 나오는데 그거 아닌 이상에야 뭐... 딱히 할 말 없드라 살기 힘든 세상이라...
나 혼자 적당히 잘 먹고 잘 살 돈만 있지 애까지 키울 돈은 없어... 없는 살림에 애까지 키우자니 요새는 또 그런 환경이면 애 안 낳는 게 애를 위한 거라면서 욕하자너?
그리고 그거 아녀도 결혼 자체를 하기가 어려운 세상이야... 남자들 키 외모 학벌 직업 연봉 부모 기타 등등 다 보는 건 당연하고 여자야 예쁘면 장땡이라고 잘들 씨부리지만 어디 학력 직업 연봉 1도 신경 안 쓰일만큼 예쁜 여자가 흔한가? 있어도 돈 좀 있는 수준의 남자들이 아니라 집안부터 빵빵한 재벌 2세 알파남들이 이미 채갔지. 결국 여자들 능력도 당연히 보게 되는데 남자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여자도 결국 커트라인이 점점 높아짐. 서로서로 완벽남 완벽녀만 찾아대는데 결혼을 할 수가 있나.

10년전 처음 입사했을때.. 30대 초중반 셋이 있어는데.. 그중 한명은 늦게나마 40넘어 결혼을 했고.. 헌데 애가 잘;; 나머지 둘은 시집을 안갔는데... 하난 아예 관심이 없는듯 자유롭게 살지만.. 나머지 하나가.. 나이 안어울리게 화장하고.. 멜빵 바지 입고 다니고.. 눈물겹드라;; 빛나는 시절 허송세월 보내지 말고.. 왠만하면 남들처럼 연애하고 결혼해라.. 진짜 나이 먹을수록 비참해 진다..

어짜피 해도 손해 안해도 손해면 한번해보는게...

아이가 엄마랑노는데 깔깔웃는게 별거아닌데 보면서 흐뭇한미소가 생기네요 .... 이런게 행복이구나 느끼고있어요

평생느껴보지못한 행복감을 느낄수있음
낳아보기전에는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