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신혼집에서 놀다가겠다는 사촌

저게 허락받는 사람의 태도로 보임? (아니 의미부여 쩌넹 <- 이말투가 적절함?)
당신, 나 돈이 필요하니 무이자로 1억만 내놔보실수 있으심?

그러니까, 상황이나 말투가 무슨 상관이야?
상대방 태도가 문제가 아니고 글쓴이가 그저 거절하면 그만인 문제잖아.
아랫댓글처럼 왜 관종짓을 하는건지 알수가 없네?

나도 마찬가지야. 니가 뭐라고 씨부리던 '안줘' 하면 그만인거 아님?

내가 그럼 여기에다가,
'당신과 나는 초면이고 우린 아직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지 못했잖아.' 라고 친절히 설명해 주는게 맞음? 아니면
'이거 미친새끼네, 니가 날 알아? 1억같은 소리 지껄이고 있네' 하면서 미친놈 취급하는게 맞음? 말해봐

중요한건 신혼집의 주인인 글쓴이의 마음이지 상대방 태도가 예의바르던 좆같던 알게뭐야? 안그래?

사회매너랑 예의도 지능입니다.

저는 차라리 사촌동생처럼 빙빙 돌리지 않고 직설적으로 비번 가르쳐달라고 말하는게 훨씬더 경제적이고 덜 피곤하다고 봅니다. 말 들어보고 가능한 듯 싶으면 알려주면되고 아니다 싶으면 거절하면 그만입니다.
지능 따질것도 깊게 생각해볼것도 없죠. 정말로 쉽고 간단하게 생각해서, 그저 "대답"만 하면 끝나는 일입니다.

괜히 위에 글쓴이처럼 말 빙빙 돌려가며 '여기는 신혼집이다' 라고 말하면 그래서 된다는건지 안된다는 건지 확실하지가 않잖아요? 이 정도하면 알아듣겠지가 아니고 본인부터 의사표현을 확실하게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회매너와 예의는 분명 사촌동생이 밥말아먹은게 맞지만 그렇다고 그게 지능과 직관적으로 연관 있어보이지는 않네요.
세상엔 예의는 1도 없어도 회장, 의사, 판사, 변호사등 잘나가는 대단히 지능적인 사람들도 분명 존재하니까요.

댓글에 '미친년아 내가 싫다고 꺼져' 라고 해주세요 라고 적힌게 괜히 베플이겠냐.
대답하면 끝날일을 가지고 지능이 어떻느니를 따져대고 있네.
꾸르는 감정이입들이 정말 대단들하다.

그쵸 제가 씨부리니까 돈을 안빌려주죠? 태도와 자세가 중요한 건데 말이죠ㅎㅎ 이제 이해되세요 저 상황이? 이해 할리가 없지ㅋㅋ

상황을 이해 못한건 그쪽이죠.
태도와 자세가 바르다고 안되는게 될수 있나요? 되게 웃기시네 ㅋㅋ
그럼 바꿔서 당신이 나한테 매우 공손하게 1억을 빌려달라고 부탁하면 제가 들어주기라도 해야한다는 건가요?
말도 안되는 소리 좀 하지 마세요.

사촌동생이 모든 예의를 갖추고 말했던 아니던 글쓴이 입장은 안되는건 안되는겁니다.
본질적인 답은 사촌동생의 태도가 아니라 이미 글쓴이 입장에서 안된다는데에 있고, 본인이 그저 "안된다" 라고 말하면 끝나는 문제를 갖고 태도가 어쩌느니 설명을 못 알아듣는다느니 말하고 있으니 답답하다는거죠.

이제 이해되세요 저 상황이? 본인이야 말로 이해를 하실지 저는 매우 궁금하네요.

이 정도 공감 부족이면 싸이코패스인데..?

이게 맞지. 거절하면 그만이지 왜 지 혼자 끙끙대고 글 싸지르는지 알수없는 부분임.

만만하게 보고 저렇게 염치없고 예의없게 구는 게 맞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