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중소기업 복지

이래서 해줘도 지랄 안해줘도 지랄이라는 거임.
사업주 입장에서는 안해줘도 되는거 생각해서 해주는건데 그걸 돈으로 달라느니 이런 말을 하니 ㅋㅋ 자기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차원에서 말을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런 애들 조직에 하나씩 껴있으면 굉장히 피곤하고 받을 것도 못받는거지. 그냥 해주면 고맙습니다하고 받으면 되는건데 꼭 눈치없이 굳이 안해도 될 말을 덧붙여서 해주는 사람 기분 더럽게 만들고 갑분싸되는거임.

본인이 우수하다고 생각해?ㅋㅋ 너무 자의식 과잉 아니야?? 복지가 우수한 직원들 잡아두려고 하는거라니 ㅋㅋㅋ 그럼 우수하지 못한 사람들은 복지 혜택을 누릴 자격도 없다는거야?

복지라는건 소속되어있는 모든 구성원들이 받을 수 있기때문에 복지라고 하는거야. 저렇게 어느정도 잘 굴러가는 회사 입장에서는 직원 한둘 빠져도 타격 하나도 없다. 어설프게 머리굴리는 애들이 나 없으면 회사 안굴러가겠지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뒷통수 칠 생각이나 하더라고^^ 근데 회사는 어찌저찌 굴러간단다.

저 사장은 우수한 직원을 치하하기위해 복지를 개선하는게 아니라 어차피 같이 고생하는 직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했으면 하는 마음에 복지를 개선하는거란다. 물론 어느정도 애사심도 생기고 소속감도 강화되는 효과를 생각하긴 하겠지. 그래도 거기에 투자하는 거 자체가 대단한 일인거야. 왜냐고? 지출은 발생하는데 실질적인 매출은 없으니까. 너같은 애들은 본인돈 천원 한장 들어가는 것도 아까워서 지랄지랄할텐데 몇 백 몇 천씩 들이는거보면 대단한거 아니겠니?

내가 말한 워딩이 해주면 고맙다고 할 것이지 뭔 말이많아라는 말로 들렸니? 그건 니가 비판을 못 받아들이고 배배꽈서 듣고 딱히 프레임 씌울만한게 '꼰'이라는 프레임밖에 없어서 그렇단다 ㅎㅎ

돈돈 거리는데 실제로 돈으로 주고 복지시설 없으면 그걸로 또 징징거림. 회사 입장에서는 이러나저러나 불만종자들이 있음. 인간은 가진 것에 비해 원하는 것이 많아. 그래서 늘 주고 받아도 부족하다 느낌. 중소나 대기업이나 똑같음 왜냐? 비교대상이 있어서 그럼. 다 똑같을 순 없으니까. 의견 듣고 진행해도 사람이 다 똑같냐고 아니잖음. 결론은 이러나저러나 회사입장에서는 좆같다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