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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사람의 사고를 묶어두는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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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pictionary 2023.07.16 23:02
    @기역
    부적절 하진 않은 듯 한데요? "왜 감자칼로 과일을 깍아?"라고 물어 봤다면 더 적절했겠죠.
  • ?
    기역 2023.07.16 22:39

    이게 언어가 사고를 묶는 예시로 적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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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ctionary 2023.07.16 23:02
    @기역
    부적절 하진 않은 듯 한데요? "왜 감자칼로 과일을 깍아?"라고 물어 봤다면 더 적절했겠죠.
  • ?
    기역 2023.07.17 02:30
    @pictionary
    제 생각에 감자칼이란 이름의 도구를 썼기 때문이 아니라 과일을 깎을때 과도를 쓰지 않아서 혼난것 같거든요.
    옛날 어르신들 기준엔 젓가락질을 제대로 못하거나 숟가락과 젓가락을 양손에 들고 쓰는 것도 타박의 이유가 됐었죠.
    그 시절엔 그게 올바른 밥상머리 예절이었던 것 처럼, 과일은 과도로 깎지 않으면 부엌일을 하는 며느리의 태도에 어긋난다고 옛날 분들은 생각했을 법도 합니다.
    예를 들자면 과일을 작은 과도가 아니라 큰 부엌칼로 깎았어도 혼났을거라 봅니다.
  • ?
    pictionary 2023.07.17 08:33
    @기역
    이 사람이 어른들이 혼 내는 경우를 예로 들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용도에 따른 이름이 붙은 다른 물건들을 생각해 보면 되지 않을까요?
    와플팬은 사람들이 이것저것 시도해 보기 전에는 보통 와플만 구워먹었죠.
    만약 저런걸 정확한 용도 대신에 "다용도"라고 이름 붙였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일찍 다른 걸 시도했을 듯 한데요?
  • ?
    기역 2023.07.17 10:06
    @pictionary
    ?
    네 저도 같은 얘기를 하는 중 입니다.
    저도 이 사람이 언어가 사고를 묶어두는 이야기를 하면서 어른들이 혼내는 경우를 예로 들었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고 봤고요 와플팬의 예시라면 저도 적절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참 재미있는게 뭐냐면,
    저 사람은 언어에 사고가 묶이는 예시가 감자칼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과일에 감자칼'을 썼기 때문에 혼났다고 생각하는 자기자신이라는 점입니다. ㅋㅋ
  • ?
    Puma 2023.07.16 23:15
    근데 감자칼이라는 말때문이라기보다 젓가락질 어렵다고 포크로 국수먹는 꼬라지를 보고 있는 듯한 옛 어른들 특유의 느낌 아닐까
  • ?
    기역 2023.07.17 02:30
    @Puma
    저도 이 말에 동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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