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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 2023.07.18 00:41
    마음이 가난하면 이라고 얘기했지만, 실제 그때와 지금 달라진 건 부나 지위겠지
    마음의 문제가 아니고 돈이 없고 사회에서 인정을 못받으면 뾰족해지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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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좀하고살자 2023.07.18 11:38
    @hm
    부나 지위가 낮아도 마음이 뾰족하지 않은 사람도 있으니 마음이 가난하다고 한거 아닐까요?? 오히려 더 맞는 표현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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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 2023.07.18 14:13
    @생각좀하고살자
    부나 지위가 낮아도 마음이 뾰족하지 않은 사람이 존재하긴 하겠지만 소수일거라고 생각해서요
    보통 사람은 부와 지위에 따라 마음이 휘둘리니까,
    부와 지위에 초연한 마음을 갖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잖아요
    본문을 보면 예외인 소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일반론을 얘기하는 거 같아서
    그러면 마음이 가난하다고 하는 표현은 좀 맞지 않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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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좀하고살자 2023.07.18 15:11
    @hm
    그러니까 '보통사람은 부와 지위에 휘둘린다' 라고 가정하에 '마음이 가난한게 아니라 일반적이다' 라고 생각 하시는거죠? 부나 지위가 낮아서 다른 잘나가는 사람 삐딱하게 보는게 일반적이지 않죠.. 어떤 세상을 살아가고 계십니까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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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 2023.07.18 16:05
    @생각좀하고살자
    본문을 보면은 김풍이 웹툰을 그만두려고 할 때라고 했잖아요
    부나 지위가 남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
    자기 직업에서 좌절하고 포기하는 단계, 절대적으로 안 좋은 상태에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굉장히 부나 지위가 목표에 비해서 떨어져서 좌절하고 있는 상태인거죠
    그냥 자기보다 잘난 사람한테 삐딱하게 본다기 보다는
    현실이 너무 힘들면 삐딱해지고 거칠어지는 건 일반적으로 흔하다는 거죠

    자기가 하고 있던 웹툰을 포기하려 하는 상태에서 잘나가는 웹툰 작가에게
    원래의 자신보다 삐딱해지는 게 일반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나요?
    그러면, 저기 김풍이나 공감하는 장항준 감독이 특별히 못난 마음이었다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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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좀하고살자 2023.07.19 16:10
    @hm
    선생님~ 일단 첫 댓글에는 이런 구구절절한 이야기 없이 '마음의 문제가 아니고 돈이 없고 사회에서 인정을 못 받으면 뾰족해지는 거 같음'라고 하셨어요~ 이번 댓글에는 현실이 너무 힘들면 삐딱해지고 거칠어진다 하셨는데 그건 즉 마음에 여유가 없어진다 아닌가요? 뭐가 다른 거죠? 그리고 돈이 없고 사회에서 인정을 못 받으면 삐딱해지고 거칠어지는 건 일반적으로 흔하다 그렇기 때문에 원래의 자신보다 삐딱해지는 게 일반적이라고 하시는데, 전혀 일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무섭네요.. 김풍 작가나, 장항준 감독 같은 사람이 있고, 자기 자신에 대해 만족하는 사람도 있고, 잘난 사람에 대해 험담하는 게 아니라 나도 열심히 일해서 잘 살아보자 하는 사람도 있고, 전혀 나랑 관계없으니 신경 쓰지 않는 사람도 있고, 오히려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중에 누가 일반적인 사람인가요? 현실이 힘들면 삐딱해지고 거칠어질 순 있지만 남을 험담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별히 못난 마음이었냐고요? 네 못난 마음이에요. 세상 사람들은 각자의 삶이 있는데 만약 각자 자기 힘들다는 이유로 남을 험담하는 게 일반적이다? 진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좀 마음에 여유를 가져보세요. 김풍작가가 말한 마음이 가난하다고 말한 부분이 결국 너무 힘들어서 삐딱해지고 거칠어진다 = 마음에 여유가 없다 와 동일한 의미로 이야기 한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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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 2023.07.19 19:45
    @생각좀하고살자
    첫댓글에 구구절절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오해가 있는 거 같아, 설명을 자세하게 한건데
    마음에 안드셨나보네요
    님이 왜 마음에 안드셨는지는 알겠네, 첫댓글과 추가 설명이 좀 다르지 않나
    말바꾼거 아닌가 이걸 따지시는 거잖아요?

    답변을 드리면, 저는 처음에 뾰족해진다고 했을 뿐인데
    님이 두번째 댓글에서 뾰족해진다를 갑자기 남을 삐딱하게 본다로 표현을 바꾸고
    어떤 세상을 살아가길래 그러냐는 둥 굉장히 무서운일인 것 처럼 표현했잖아요

    여기서, 마음이 뾰족해진다랑 남을 삐딱하게 본다는 건 동의어가 아니잖아요
    그런데 왜 저의 뾰족해진다를 남을 삐딱하게 본다로 해석했을까
    그 기준을 생각해봤을때, 본문글 기준으로 하신거 같더라고요
    제가 본문의 김풍 작가의 말을 반박했으니, 본문에 김풍 작가가 남을 삐딱하게 본 것을
    기준으로 얘기하신 거 잖아요?
    그런데, 님의,
    [ 부나 지위가 낮아서 다른 잘나가는 사람 삐딱하게 보는게 일반적이지 않죠..
    어떤 세상을 살아가고 계십니까 선생님.. ]
    이 표현을 보면, 제 첫댓글에서
    `뾰족해지는 것`의 기준은 본문으로 잡으면서
    `돈이 없고 사회에서 인정을 못 받으면`의 기준은
    다른 잘 나가는 사람에 비해서 낮은 상태를 기준으로 잡으신 것 같아서
    둘의 기준을 달리 잡으시면 안된다 뾰족해진다는 표현을 본문글을 기준으로 본다면
    부나 지위의 기준도 본문글의 김풍 작가의 상황을 기준으로 얘기하는 게 맞다라고 지적한 겁니다

    그러니까, 제가 말바꾼게 아니라 님과의 논쟁중에 애매한 기준을 정리하려고
    디테일하게 말씀드린거죠, 그걸 구구절절 어쩌고 하는 건 상황을 이해 못하신 겁니다

    그리고, 님이 한 질문
    [ 현실이 너무 힘들면 삐딱해지고 거칠어진다 하셨는데
    그건 즉 마음에 여유가 없어진다 아닌가요? 뭐가 다른 거죠? ]
    여기에 답변드리면
    인과관계를 따지는 거죠,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는 원인이 뭐냐는 거죠
    저는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는 원인이 현실 즉, 부나 지위로 인한 환경으로 생각한다는 거고
    제가 생각한 그 원인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는 건 개인탓이 되는 거죠 즉, 그냥 마음이 작은 사람이 되는 거죠
    이게 다르죠
    이게 님하고 저의 생각이 다른 주요 논점이잖아요
    님은 남을 시기하는 사람은 그 사람 개인의 문제고, 그런 사람은 흔치 않다고 보시는 거고요
    저는 환경, 사회 문제고 그건 사람들의 일반적인 특성이라고 보는 거고요
    말이 길어지다보니 뭐때문에 논쟁하는지를 놓치셨네요

    님처럼 그런 마음이 특별히 못난 마음이라고 생각하면
    김풍 작가와 장항준 감독은 특별히 못난 사람이라는 거에요
    지금이야 부나 지위가 좋아졌으니 드러나지 않을 뿐이고
    저 사람들은 힘들 때 남을 시기하는 못난 사람이라고 주장하시는 거에요
    저는 저 사람들이 특별히 못난 사람들이 아니라
    누구나 저런 환경이면 저런 못난 모습을 보일 수 있으니,
    일반적인 인간의 모습이다, 저 사람들이 못난 사람들이 아니다 라고 하는 거고요

    그리고, 추가로 님의 말투가 좀 문제가 있는데
    [ 어떤 세상을 살아가고 계십니까 선생님.. ]
    [ 진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좀 마음에 여유를 가져보세요 ]
    저는 제가 남을 시기한다고 한 적이 없고,
    그냥 저런 현상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라고 주장했을 뿐인데
    자꾸, 저나 제가 살아가는 환경을 부정적으로 단정지으시는데
    이거 인신공격의 일종이에요, 알고 쓰시는 건지 무의식중에 쓰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게 아니라 논쟁하는 상대를 공격하는 행동이에요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 범죄자를 옹호하는 주장을 한다고 범죄자인 건 아닌데
    마치 니가 범죄자니까 범죄자를 옹호하지 라는 태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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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좀하고살자 2023.07.21 11:50
    @hm
    선생님 일단은 '인과관계를 따지는 거죠,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는 원인이 뭐냐는 거죠, 저는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는 원인이 현실 즉, 부나 지위로 인한 환경으로 생각' 한다고 하시는데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면서요.. '마음의 문제가 아니고 돈이 없고 사회에서 인정을 못 받으면 뾰족해지는 거 같음' 이라고 하셨는데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는 원인은 왜 나오죠?
    저는 부나 지위로 인한 환경 때문에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맞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말하는 논점은 '마음이 가난해서 남을 공격하는 거다' 라는 논점이에요. 선생님이 주요 논점을 모르시니.. 이렇게 댓글이 길어진듯하네요.

    다시 한번 정리해 드리면 /마음의 문제가 아니고 돈이 없고 사회에서 인정을 못 받으면 뾰족해지는 거 같음/ 댓글에 대한 제가 답 댓글로 /부나 지위가 낮아도 마음이 뾰족하지 않은 사람도 있으니 마음이 가난하다고 한거 아닐까요?? 오히려 더 맞는 표현인거 같은데../에서 '부나 지위가 낮아도 마음이 뾰족하지 않은 사람도 있으니' = 부나 지위가 낮아 마음이 뾰족한 사람이 있다. 라는 말이 포함된 거죠.. 이 말은 부나 지위가 낮은 사람도 마음이 가난해 질 수 있다. 즉,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부나 지위가 낮아 뾰족해진 사람 포함) 뾰족하다는 말이에요. 저는 처음부터 논점은 어떠한 상황이라도 마음이 가난해질 수 있고 아닐 수 있지만 김풍작가 처럼 행동하는 사람은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다 라는 말입니다. 선생님은 김풍작가가 행동하는 것은 마음이 아니라 돈이 없고 사회에서 인정을 못 받으니 뾰족해 진다고 하셔서 답댓글을 쓴거에요. 이해 하셨나요?

    그런데 댓글로 /부나 지위가 낮아도 마음이 뾰족하지 않은 사람이 존재하긴 하겠지만 소수일 거라고 생각해서요. 보통 사람은 부와 지위에 따라 마음이 휘둘리니까, 부와 지위에 초연한 마음을 갖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잖아요
    본문을 보면 예외인 소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일반론을 얘기하는 거 같아서 그러면 마음이 가난하다고 하는 표현은 좀 맞지 않는 거 같네요/ 라고 갑자기 논점을 마음이냐 아니냐에서 -> 부나 지위가 낮아도 마음이 뾰족하지 않은 사람이 소수이기 때문에 맞지 않다 라고 논점을 바꾸신 거에요. 그러니까 댓글에 대한 댓글로 반박을 하니 논점이 바뀐 거죠...

    선생님은 부나 지위가 낮아도 마음이 뾰족하지 않는 사람이 소수다. 일반적이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부나 지위가 낮아서 다른 사람에 대해 험담을 한 거니 마음이 가난한 게 아니다. / 저는, 부나 지위가 낮아도 마음이 뾰족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가난한 거다. 그리고 부나 지위가 낮고 그 직업에 대해 포기하는 상태, 좌절하는 상태여도 남에 대해 험담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 특별히 못난 마음이다. 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말투가 문제라고 하시는데 [ 어떤 세상을 살아가고 계십니까 선생님.. ] 커뮤 댓글이니 장난식으로 쓴거고요, [ 진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좀 마음에 여유를 가져보세요 ]는 진짜로 걱정돼서 말씀드리는 건데 장난이든 진짜로 걱정이든, 상처를 입으셨다면 미안하네요.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범죄자를 예를 들어 이야기하는 건 쫌.. 하.. 많이 격해지셨나 보네요. 예를 자세히 적었으면 이해했을지 모르지만, 범죄자는 범죄자입니다. (예를 들면 생활형 범죄자 즉, 아이 분유가 떨어져 훔치다 걸린 범죄자를 옹호 / 아이 분유가 떨어져 다른 사람을 죽이고 갈취하여 분유를 산 범죄자 옹호 / 많이 다릅니다.. 하지만 저는 직업 때문인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둘 다 옹호하지 않습니다.)

    저의 생각은 단호하게 부나 지위로 인해서 사회에 인정을 못 받아도 뾰족해지지 않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부나 지위로 인해 인정을 못 받아서 원래의 자신보다 삐딱해져 남을 험담하는 것도 일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 제가 아직 경험이 부족하여 부나 지위를 인정받지 못해서 삐딱해지고 남을 험담하는 것이 일반적인 세상이라면, 너무 암담하네요.. 미래에 우리 아이들이 걱정입니다. 부디 제가 생각하는 세상이 맞기를 바랍니다. 선생님의 세상도 좋은 세상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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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 2023.07.25 13:07
    @생각좀하고살자
    지금 논점에서 인과관계가 핵심인데, 왜냐하면
    어떤 행동을 하는 순간의 마음은 행동과 일치되는 게 당연하잖아요
    화를 낼 때는 분노의 마음이 있고, 신나는 행동을 할 때는 신나는 마음이 당연히 있죠
    뾰족한 행동을 할 때는 뾰족한 마음이 당연히 있잖아요
    그런 당연한 얘기를 할 이유가 없잖아요

    마음의 문제라는 건, 그 순간의 감정이 어떠냐를 따지는 게 아니라
    가지고 있는 원래의 품이나 아량의 넒음이나, 선함이나 그런 걸 얘기하는 거죠
    예를 들면, 원효대사 해골물에서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게
    단순히 그 행동을 할 때의 감정이나 마음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평소에 항상 긍정적이고 좋은 선한 마음을 지니면 행동이 변한다는
    어떤 기본 인성이나 태도에 대한 내용으로 발전하는 거잖아요

    즉, 제가
    [ 마음의 문제가 아니고 돈이 없고 사회에서 인정을 못 받으면 뾰족해지는 거 같음 ]
    이라는 주장은
    뾰죡한 행동을 할 때, 뾰족한 감정은 1도 없다 이런 주장이 아니잖아요
    당연히 그런 감정은 있죠, 그런데 `마음의 문제`라는 표현의 의미는
    마음이 1도 행동에 영향을 안 준다가 아니라
    그 사람의 개인 인성 문제로 그런 행동이 유발됐다면,
    마음을 좋게 써라라는 식으로, 개인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그런 문제가 아니라
    주변 환경에 의해서 그런 감정과 행동이 유발됐다 라는 주장인거죠

    ------

    [ 저는 부나 지위로 인한 환경 때문에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맞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말하는 논점은 '마음이 가난해서 남을 공격하는 거다' 라는 논점이에요.
    선생님이 주요 논점을 모르시니.. 이렇게 댓글이 길어진듯하네요. ]

    정말 이런 생각이시면 사실 논쟁할 필요가 없었죠

    1. 본문글을 보고,
    2. 제가 먼저 주장을 하고
    3. 님이 거기에 반박을 했으니

    제가 무슨 주장을 했는지가 논점의 핵심이잖아요
    님이 어떤 의도로 반박을 했든 제 첫 댓글의 의도와 맞지 않는 반박이면
    제 표현력이 부족했든, 님의 이해력이 부족했든
    어쨌든 오해로 인한 논쟁인거죠, 즉, 제가 논점이 틀린 게 아니라
    엄밀히 따지면 님이 오해를 해서 제 논점과 다른 반박을 한 것이죠
    그 이유가 제 표현력이든, 님 이해력이든
    어쨌든, 제 주장에 대해서 반박을 하신거니까, 제가 논점이 틀릴 수는 없죠
    제가 말을 바꿔서 논점을 바꿔치기 할 수는 있겠지만

    ------

    [ 갑자기 논점을 마음이냐 아니냐에서
    -> 부나 지위가 낮아도 마음이 뾰족하지 않은 사람이 소수이기 때문에 맞지 않다
    라고 논점을 바꾸신 거에요 ]

    위에도 얘기했지만, 마음이냐 아니냐가 논점이라면 말이 안되는 게
    뾰족한 행동을 하는 사람마음이 뾰족하지 않을 수가 있나요?
    워낙 당연한 얘기인데, 제가 그걸 주장했을까요?
    제 첫 댓글 워딩은
    [ 마음의 문제가 아니고 돈이 없고 사회에서 인정을 못 받으면 뾰족해지는 거 같음 ]
    이건데, 여기서 마음의 문제라는 게
    그 행동 순간에 마음이나 감정이 행동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주장인 거 같으세요?
    아니에요, 그런 마음이 드는 인과관계에 대한 얘기에요, 위에 설명했죠

    즉, 논점을 제가 바꾼게 아니라, 님이 제 주장을 오해하고 계신겁니다
    그 원인이 제 표현력 문제일수도 있지만
    굳이, 누가 논점을 틀렸나 따지면 님이에요, 제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논쟁이 시작된거니까
    제 주장을 다르게 이해하신 걸 테니까

    ------

    그리고, 말투 문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면,

    1. [ 어떤 세상을 살아가고 계십니까 선생님.. ] 커뮤 댓글이니 장난식으로 쓴거고요

    저도 장난인 거 아니까, 첨엔 그냥 넘어갔거든요,
    그런데, 장난이라도 말의 효과라는 게 있어요
    논쟁중에 문맥상 님의 저 멘트가 의미하는 바는
    "님 주변에 남 험담하는 사람이 있고, 나는 그런 환경이 아니다,
    그런데 너는 그런 환경에서 살고있냐, 이거잖아요"
    장난인건 아닌데, 은연중에 논쟁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취하는 장난이에요
    뭐 말씀들으니 의도적으로 하신 건 아닌 것 같은데,
    무의식중에 님이 유리해지면서, 절 맥이는 장난을 치신거죠

    2. [ 진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좀 마음에 여유를 가져보세요 ]는 진짜로 걱정돼서 말씀드리는 건데

    이것도 문맥상, 여유를 가지라는 건, 여유가 없다는 거잖아요
    여기서 여유는 그런 환경이든 뭐든, 남 험담하는 그런 작은 마음에 대한 거잖아요
    저는 그냥 그런 주장을 했을 뿐인데, 제가 여유가 없는 사람으로 확정하고 멘트치는 게
    논쟁하면서 그런 선입견을 가지신 거에요,

    "아 얘가 이런 주장하는 거 보면 그런 환경이거나, 그런 사람이거나",
    그러니까, 어떤 세상을 사냐는 둥, 아니면, 마음에 여유를 가지라는 둥
    멘트를 치죠

    이것도 역시, 논쟁중에 사용하면 상대를 맥이는 거에요
    이 짧은 논쟁중에 비슷한 류의 멘트를 두번이나 했다, 이건 안좋은 언어습관이라는 거죠
    그래서, 장난이고 걱정해서 말한 건 아는데 고치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말이라는 게 의도가 좋아도 꼭 좋은 효과만 발생하는 건 아니니까요

    저는 상처입지 않았으니까, 사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도 논쟁을 많이 해봤는데, 님은 굉장히 예의바른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심한 말투를 쓰시는 분도 많으니까, 다 상처받진 않습니다
    그런데도, 굳이 말투를 지적한 건, 이게 말의 효과라는 게 있어요
    은연중에 논쟁하는 화자를 공격하는 기술이라는 거에요
    일부러 의도하시진 않았다는 건 아는데 아마 무의식적으로 그 톤을 이용하셨을 순 있어요
    사과를 원하는 건 아니고, 그 부분을 한번 고민해 보시는 건 어떨까 제안합니다

    ------

    끝으로 남을 험담하고 시기하는 게 좋은 건 아니지만
    그게 마치 무슨 엄청난 악행인 거 처럼 아이들 걱정 얘기까지 하시는 거 보면
    저는 전혀 동의가 안됩니다
    김풍 작가나 장항준 감독이 악인이 아니에요, 아이들 걱정을 할 정도의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사람이고, 흔한 일이라는 거에요
    잠깐 험담하고 시기한다고, 정말 나쁜 행동을 할까요?
    남의 물건이 탐난다고 도둑질하고 강도질 하는 거 아니잖아요
    성악설이 나올 정도로 인간 본연의 모습들이 아름다운 것만 있는 건 아니라는 거에요
    우리 아이들도 그런 면이 있고 상황에 따라서 환경에 따라서 조절할 수 있는 측면이라는 겁니다
  • ?
    생각좀하고살자 2023.07.27 15:00
    @hm
    선생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쁘신줄 알았어요 ㅎㅎ 그리고 이번 댓글에 답댓글 달아주셔도 되고 안하셔도 되요. 왜냐하면 아마 저희는 평생 서로 의견에 대해서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아요.

    마음이 가난해서 남을 험담한다는거에 동의하시고 논쟁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하시는데 아무리 위에 댓글을 봐도 이해가 안가요.. /마음의 문제가 아니고 돈이 없고 사회에서 인정을 못받으면 뾰족해지는 거 같음/ 과 /마음이 가난해서 남을 공격하는 거다/ 어찌 같은건지... 마음이 가난해서 남을 공격하다는 거다는 뜻은 제가 댓글로 남겻던 것처럼 돈이 없고 사회에서 인정을 못 받으면 뾰족해지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으니 마음이 가난해서 남을 공격하는거다는 뜻인데요.. 전혀 다르잖아요 ㅠㅠ

    그리고 마지막에 제가 쓴 부분이 김풍 작가나 장한준 감독이 악인이라는게 아니에요...
    부나 지위를 인정받지 못해서 삐딱해지고 남을 험담하는 상황이 일반적인 세상이라는 것이 암담하다는 거죠..
    전혀.. 완전 다른 이야기에요 선생님..
    남을 험담하는 상황이 일반적이다는게 암담하다고 했는데 왜 김풍작가나 장항준 감독이 악인이 되죠???
    도대체 어디서 부터 제가 하는 말을 오해시하고 다르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성악설, 성선설 이야기 까지 가는건 너무 멀리 가는 것 같아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느끼기엔 주장이 먼저고 말고가 아닌, 표현력과 이해력 문제가 아닌 서로 이해 할 수 없는 사람들, 계속 평생선을 달릴 듯한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서로 한편으로 내말이 맞다고 주장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상대방이 나의 의견에 대해서 수용하길 바란부분도 있을텐데 저희는 전혀 없어요. 그러니 길어지는 거죠. 말투에 대해서는 고민해보겠습니다. 하지만 저도 바라는 점은 저희가 나누었던 처음 댓글부터 다시 읽어보시고 자신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진정 제가 주장는 논점에 대해서 모르셨던 건지, 아는데 자기 주장이 맞다고 하고 싶으셨던건지.. 자기 자신조차 속인다면 모를 수 있지만 자기 자신은 알 수 있으니.. 어떤 것이 맞던 선생님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길 바래요
  • profile
    알리너 2023.07.18 13:52
    @hm
    돈이나 인정을 못받아도 문제 없는 사람들도 많으니
    멘탈이 약하거나 속이 좁은 사람들을 자신포함 저렇게 표현한거 아닐까싶음
  • ?
    hm 2023.07.18 14:17
    @알리너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프다는 속담이 있는 것처럼
    그런 경우는 특별히 속이 좁은 게 아니라, 굉장히 일반적이지 않을까요
    김풍이 얘기하니까, 장항준 감독도 공감하잖아요
    저 사람들이 남들에 비해서 속이 좁다기 보다는 그냥 평범한 보통사람이라고 생각해서요
    돈이나 인정을 못 받아도 의연하고 당당한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사람이 있다면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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