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가 광복절에 개봉하는 이유

한국의 스크린쿼터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외국 영화인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한국영화가 생존하기 어려웠던
1990년대 살아남아 지금까지 명맥을
이뤘고 봉준호 같은 감독을 만드는 기틀이
됐죠.

소비자의 선택권이 없다 하시는데,
영화는 표를 구매해야 합니다. 표를 안 사면
그만이죠. 실제 근래 한국 영화 구매 비율이
확 떨어진 걸 보면, 선택권은 충분히 있는 거
같습니다만.

법으로 그 선택지를 제한하는게 문제죠

둘째로
정작 대기업 자본 영화보다 더 약한
중소영화 예술영화 독립영화 배급사 살리자는 말에는
그런 논리 적용안되더군요.
(스크린쿼터제에 보호논리로 따지면 더 보호받아야할 독립영화들 빠져있는걸로 압니다)

한국대기업들이
자본주의 논리로 중소기업 먹어치우는 건

세계를 기준으로 가면
자기들이 약자였을때는 쏙 들어가는게 어이없는거죠.


소비자들이 표를 안사서
아무도 안봐줌에도 법때문에 한국영화가 걸리는건
문제 아닌가요?
보통 그런상황이면 다른업종이면 폐업하죠.


한국영화 죽으란 소리가 아닙니다

진짜 자본주의논리 신자유주의 논리대로라면
기생충 같은 콘텐츠의 힘으로 살아남을수 있는데
왜 법에 기대냐난 소리죠

지금도 저력이있다 생각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