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카페에 등장한 "전기도둑 빌런"

지하철 탈 때 교통카드로 지불하고 지나가지 않으먼 문이 닫기거나 회전문이 돌아가질 않죠. 님의 논리라면 다들 정직하게 돈내고 탑승하면 되는데 저런 장치들을 왜 달았을까요? 사람들의 도덕성에만 맡기기엔 그걸 관리하는 사회적 비용이 더 들기 때문입니다. 경찰이나 역무원이 무단 승차하는 사람들 감시하고 잡으러 다니면 다른 일을 못하지 않을까요? 공무원의 인력 낭비죠. 윗님의 의견은 그런 관점에서 최소한의 장치를 업주가 책임지란 얘기입니다. 지하철 회전문 관리를 경찰이 아닌 지하철 공사나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것처럼요.

괴변이 아니라 궤변입니다
그리고 안전장치 없는 무인점포 때문에 관리인력이 낭비되는게 사회적 이슈로 대두 되는걸 지적한건데 흐름좀 읽으세요
돈아끼고 경찰이 자주 출동 하게 하는게 잘하는 짓입니까?
편의점 문열어놓고 팔고 누가 훔쳐가면 도둑만 욕할거에요?

도둑이 나쁜거라고 썼다가
모두가 업주가 나쁜거라고 반박하니
제 의견은 삭제합니다.
제 상식은 아직도 도둑이 나쁜거라 생각합니다.

말의 요지를 오해하신듯
도둑이 나쁜 건 모두가 동의하는 거고
추가로 업주가 해야 할 책임도 있다는 거죠
위에 분이 잘 말씀해주셨는데, 공공시스템에만 의존하는 건
사회적 비용을 너무 낭비시키니까
개인에게 어느정도 대비할 책임이 있다는 얘기니까요

즉, 도둑과 업주 중에 누가 나쁜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업주의 책임에 대해서 얘기하는 겁니다
왜 도둑 얘기는 안하고 업주 얘기를 하냐면
도둑이 나쁜 건 너무 뻔하고 당연하니까, 놓칠 수가 없는데
업주의 책임 이야기는 사람들이 놓칠 수도 있으니
경각심을 가질 겸 새로운 관점의 얘기도 꺼낸 거겠죠

선생님~ 바쁘셔서 제 댓글에 답댓글을 안쓰신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ㅠㅠ

ㅎㅎ 바빠서가 아니라, 님하고 하던 대화는 복잡한 면이 있어서
어떻게 설명을 해야 생각이 잘 전달이 될까 고민중이었습니다

업주가 도둑보다 더 나쁘다는게 아니구
도둑이 더 나쁜건 당연한거구
업주가 관리 책임을 안한것도 잘못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