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침수 하루 전 주민신고내용 녹취록

막을수 있던건대 참 안타깝다..

우선 119종합상황실이 어디까지 업무범위인지 궁금하다. 저런 경우 공사에 대한 내용인데 119종합상황실이 이걸 해결할 범주에 속하는건가? 저 대화내용속에서 교각공사니 차수막이 어떻니 저떻니..하는 내용은 그 공사를 아는 사람이나 알아들을 수 있고 뭐가 잘못됐는지 알수 있을텐데...그냥 나는 119종합상황실에 전화했으니 니가 알아서 관계기관 찾아서 신고를 하라...이런내용인가? 그건 내가 할일이 아닌 거 같고요..라...그럼 119종합상황실은 그걸 어디에 얘기해야 하는지 찾아서 직접 전화해야 하는게 의무인건가? 이게 의무라면 119종합상황실은 잘못한게 맞지만 그게 아니라면 구청에 전화를 해보십시요라고 대처한건 전혀 문제가 될게 없을것 같은데.

가끔 민원인들 보면 그냥 아무데서 전화해서는 이런이런 민원내용이 있다~~라고 얘기한다. 그런데 그 부서 담당자는 그런 민원에 대해서 잘 모르고 어디서 담당하는지..시에서 하는건지 도 또는 구청에서 하는건지 공공기관(지역 국토관리사무소나 공단 등)에서 하는건지 민원인이랑 똑같이 모른다. 자기 담당업무말고는 그냥 민원인가 같은 상태인데 민원인은 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다 알고 있어야하고 다 안다라고 생각하는지 그냥 아무 시청부서에 전화해서는 엉뚱한 민원얘기해놓고...우리가 담당하는 일이 아닙니다 라고 하면...그럼 어디서 담당하는지 찾아서 내용 전달해주세요..라고 심부름센터 일시키듯 말하는데...그럼 그 담당자가 그거 찾는다고 자기업무를 못본다.

만약 저 상황에서 119종합상황실에서 저 내용을 어디에다 말해야 되는지 몰라서 담당기관 찾다가 다른 전화나 다른 급한일 처리못했다고 해봐라..그러다 사고났다? 그때가서 또 뭐라고 할까? 그냥 뭐 불보듯 뻔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