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가 노트북 1년 반마다 교체하는 이유

편하게 아무곳에서 쓰는게 노트북인데
무선키보드 또 꺼내고 마우스 꺼내고 그게 귀찮을듯
거기다가 컴맹 수준이니

예전에 볼펜심 까지 세트로 산적있는데
문제는 다쓰고 내가 볼펜심 어디에다 뒀는지 까먹고
다시 볼펜 사게 되더라 ㅋㅋㅋㅋㅌㅋ

비싼 만년필은 촉인지 닙인지 나갔다고 버리지 않잖아?

싸다는 걸 보여주기위한 비유니까
부자한테는 노트북 가격이 우리에게 볼펜 가격같이 부담없다는 얘기니까
비싼 만년필을 버리지 않는다는 건 저 비유의 목적이랑 아무 상관없잖아

부자들한테 만년필도 껌값이겠지만, 그건 안 버리고 촉 갈아서 쓰잖아? 최신사양 랩탑도 키보드만 갈아서 쓸 수 있는 거잖아? 뭐가 상관이 없다는 거야?

아 만년필 사용하는 사람이 일반인이 아니라 부자를 지칭하는 거구나
주어를 생략해서 헷갈렸네
`님들 볼펜~` 댓글에 주어 생략하고 `만년필~` 이렇게 쓰니까 주어가 같은 걸로 헷갈리잖아
너무 상관없는 얘기라 뜬금없었는데
부자들이 만년필 쓰고 안 버린다는 얘기면 상관이 있지 ㅎㅎ

그런데, 상관있다고 해도
볼펜 얘기는 반쯤 농담 느낌이잖아, 그렇게 진지하게 주장한다는 느낌이 아닌데
그럴듯하면서 볼펜에 빗대니까 웃기기도하고
거기에 굳이 반례를 찾아서 반론을 하는게 분위기 좀 깨네
뭔가 위트가 있는 재밌는 방식으로 반론하는 것도 아니고
심리학 같은 경우는 서로 상충되는 반례가 좀 있다고 해서 가치없는 이론이 되는 것도 아니니까
명쾌하게 볼펜 비유의 헛점을 찌른 느낌도 안나고
굳이 내가 상관없다고 지적한 이유가 재밌는 분위기를 깨는 거 같아서 얘기한 거긴함

팩트체크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의식에 흐름대로 끄적이는 거지 커뮤에 글 쓰는데 뭔ㅋ 맘에 안들면 비추 먹으면 그만이고 ㅋ

ㅎㅎㅎ 그렇긴하죠

만년필은 쓸수록 손에 익어서 계속쓰지만 노트북은 신형이 더 좋지 않을까?

맞말이긴 한데 워드만 쓴다잖아? 랩탑은 글 자판 이외의 펑션 키 위치가 바뀌는 경우도 있어서, 손에 맞는 키보드를 쌓아 놓고 쓰는 게 낫지 않을까?

맞네 손에 맞는 키보드 중요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