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엄청 크게 벌였다가 망하고 있는 도시

거긴 배곧신도시에 있는 해수풀장이고 오이도에서 가깝습니다.
소래는 어차피 인천시라서 시흥 개발이 안되어도 큰 손해는 없습니다만,
시흥 배곧신도시 내에 서울대학교도 아직 공사중이고 나머지 택지,상가,오피스텔 단지도 개발해야 할 부지가 엄청 많은데,
별개로 거북섬이라 불리는 시화MTV 사업 단지를 조성한거죠. 여튼 다 별개의 사업입니다. 수요 예측도 빗나가고 도로계획도 미완성이고
이런 상황에 부지는 어마어마하게 커서 사업권 입찰만 제대로 되면 공사는 끝없이 이어질 땅들인데,
문제는 오는 손님이 없다는거죠.
거북섬 말고도 그 옆에 차로 10분정도 더 가면 반달섬도 조성중에 있어요. 리조트나 호텔도 조성중에는 있습니다만,
이렇게 대형 공사들을 나라에서 허가해준것 자체가 문제로 보이는데,
지금 공사 삽뜬거에 비해 앞으로 더 지어야 할 땅들이 최소 2~3배는 더 있습니다.
아무래도 인천 송도국제도시,청라국제도시 처럼 그나마 장기사업으로 잘된 케이스 사례가 있다보니 전국 지자체들이 세금을 들여 이렇게
벤치마킹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세금 낭비중입니다. 그나마 시흥이 산업단지가 국가급으로 많이 있어서 세금 납부가 높은편이지요.
그런데 너무 난개발이 심해요. 2기신도시도 아직 마무리 안되었고 너무 난개발이 많아요.
아무튼 거북섬은 위치는 바닷가이고 시화단지라서 간척지+신재생 사업으로 도시재생을 꿈꿨지만
인구감소로 인해 저 많은땅에 개발된거, 개발중인거, 개발예정인거를 어떻게 수요를 풀어나갈지 모르겠어요.
심지어 거북섬 맞은편 쪽으로 화성 송산그린시티라고 송도부지보다 더 큰데요. LH하고 국토부만 세금 낭비하고 민간기업들이 대충지어서
서민들한테 빚을 전가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가 수도권 말고도 전국에 걸쳐있어요. 심각하죠 세금 낭비+부채 폭탄돌리기 끝이 어딜지 상상이 안됩니다.

설명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좀 더 배워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