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용실 특

조만간 싯가되겠네

그리고 펌 요금이랑 커트 요금 따로 받는 곳도 엄청 많음. 남자는 대부분 펌하려면 좀 다듬고 하는게 당연한데 그걸 따로 받더라. 그래서 요즘엔 차라리 1인샵이 나은거 같음.

프랜차이즈는 또 멤버쉽 가입하라고 엄청 꼬시죠. 30,50,100만원 등등
가입하기전엔 엄청 챙겨주는듯 하다가 가입하고 나면 찬밥 신세 ㅋㅋ

그때 내 나이 스물 하고도 넷, 타지에 취직해서 첫 출근을 앞두고 숙소근처 미용실들을 바깥에서 보고 엄선(어릴때라 디자이너고 보조고 나발이고 몰랐음, 그저 적당히 예쁘고 젊은 사람 있는곳을 선택함)한 미용실에 들어가서 적당히 사람같이 잘라주세요 하고 잠시 후 머리완성 티비나 인터넷에서 듣던 귀두컷을 해놨음 귀두컷 듣기만 했지 처음 봤는데도 단번에 '아 이것이 귀두컷이구나' 하고 단번에 알아챔, 약 17초쯤 머리를 보며 고민하다가 "6미리로 밀어주세요" 시전! 그렇게 빡빡이로 출근을 했고 훗날 부장님이(당시 과장) 사람 잘못뽑은줄 알고 식겁했다고 함 (본인 머리 밀면 인상이 개좆같음 엄마도 인정함)

그냥 미용실 하니까 옛날 생각나서.. 미안함다

동네미용실도 저지랄하더라
카운터에 애새끼 핸드폰하고 놀고자빠진 동네미용실주제에
예약안했다니까 사람본척도안하고 시발거 ㅋㅋㅋㅋㅋㅋ

사람 없어서 들어가 보면 예약제라고 꼴값떠는 것들 재수없음

와이프 요번에 초등 딸이랑 머리하러갔는데
50넘게 쓰고옴
까무러치는줄...
나 50만원이면 4년 이발비용

그렇지 않아도 집에서 밀어야 하나 생각하고 있음.

나 가는 미용실도 원장 점장 실장 팀장 있던데.

나 다니던데도 저딴식으로 해서 늘 거슬려했었는데
남자 커트 25000 올리는 순간 바로 손절

요즘 나이스 가이 이용 중 나이스 가이로 변경 10000원 10회이용시 공짜
머리 자르는 퀄리티 차이 없음. 단, 머리 감기 셀프

무엇 보다 좋은 건, 예약 이런거 없이 주말에 아무때나 슬리퍼 신고 슬슬 가서 잠시 기다리다 편하게 머리 깍고 올 수 있다는 점

추천

집앞 블루클럽이 최고드라. 미용실 이용 예약이 좆같은게 머리자르는데 기달리는게 어이없고 가격도 비싸고.
블루클럽에서 머리감겨주는게 아니면 만원에 해주니 너무 좋아. 빠르고 두피가 안좋아 스타일도 못내는 나로서 깔끔하게 자르고 가격도 싸니 자주 이용함

나도 저런 시스템이 힘들었는데 근 6~7년 한 디자이너만 단골로 가다 보니 이제 동네 미용실 원장님 수준으로 친해져서 아무 말 안 해도 알아서 깎아주는 경지에 이름.. ㅋㅋㅋㅋ 저런 미용실도 단골 되는 게 중요함다. 아무한테나 깎지 말고 한 우물만 파세요

청담 가 속편함, 소개 필요하면 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