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결혼과 육아는 가장 매력 없는 선택지다

내 경험 상으론 자신의 아이를 낳아 양육하고 성장시키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힘들지만 가치있고 성취감을 갖을 수 있는 일이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그냥 좋다.
글 읽는법, 공 차는 법, 여행의 즐거움 등
알려주고 함께하고 싶은게 너무 많다.

철 없이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10년만에 찾아온 아이를 육아하는 지금이 힘들고 경제적으로도 부담되고 하지만 얼마 안된 인생에 가장 행복한거 같습니다. 잠 좀 자라 제발... ㅜ

다들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어릴 때는 이것저것 사고 싶고, 하고 싶고 그랬는데, 나이가 드니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 그냥 아이가 무탈하게 잘 자랐으면 하는 마음뿐

애들 키우면서 혼자 살때보다 100배는 많이 웃게 되서 좋고
아이들은 잘 먹고 잘 커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함

미디어에서 일반인들의 실패한 결혼사례와 힘든 육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그와는 극단적인 연예인들이 럭셔리하게 애들 키우는거 보여주는거. 이게 또 한몫하지 싶음. 상당수의 평범한 사람들이 오손도손 알콩달콩 살아가는데 양극단만 보여주니 괴리가 생기지..

아이 둘 낳으면 임대주택 20평대 이상 3명 낳으면 30평대 이상으로 아이있는 집만 공급하고 그 세대의 마지막 자녀가 20세 될 때까지 무상임대해주는 파격 지원 없으면 답이 없다고 본다. 어치피 돈 있으면 임대 들어가지도 않고 현존 집값에 하빙압략 넣을 수 있음. 그린벨트나 도시외곽 국가보유 토지에다가 lh에서 지어서 공급하면 될거고 지금 국가 존망이 걸린 일인데 이것도 무지하게 싸다고 봄.

낳으면 내인생 배우자인생도 달라진다
안보이는게 보이더라

근데 애 낳아 키워보지 않으면 좋은지를 모르니 출산율은 자꾸 떨어지네요

철저하게 개인에게 맞춘 소비문화가 자본주의 사회의 기업들에게 이익을 가져오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그래서 해외여행과 명품 등 멋지게 소비하는 모습이 좋은 삶으로 포장되고,

이를 위해 남녀노소 모두 노동을 팔아야 하는 고달픈 사회가 되고 말았다.

아이를 낳고 가족을 지원하여 공동체적 행복의 중심이었던 어머니의 역할이 사라지고

여성은 힘든 노동을 강요 받고, 남성은 더 치열한 경쟁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개인주의, 그리고 그를 조장하는 자본주의를 바꾸고,

공동체를 회복해야 이 문제가 해결된다.

출산률이 떨어지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