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전문 변호사의 결혼 생활

근데 다른 건 다 그렇다 치더라도 새벽까지 집에 안 들어오고 술 먹고 노는데 연락도 안 해주는 건 성별을 불문하고 별로인 듯.
바람 안 피우고 떳떳하다 해도 연락이 아예 없다는 거 자체가 별로임.
술 먹으면서 수시로 연락 하라는 소리가 아니라,
술 많이 먹거나 친구들이랑 놀다 보면 연락하기 힘든 건 나도 알고, 솔직히 나도 그래서 할 말은 없는데,
그 정도로 마실 거라면 애초에 많이 마시기 전에 미리 오늘 좀 많이 마실 수도 있다, 그럼 나중에 연락 안 될 수도 있다, 정도라도 알려주는 게 좋다고 봄.
뭐가 됐든 대략적으로나마 연락을 해주는 것과, 아예 연락 없이 하염없이 기다리게 하는 건 완전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