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부잣집 모습

님도 좀 사셨나본데요 그런친구집에갈수있는게

부산 범일동삼거리 달동네 살던 큰외삼촌댁이 저랬는데, 의외로 평범한 공무원 집안이었습니다.
이에 맞춰서 가정을 해 보면 TV만 좀 낡았다고 생각하면 1987~88 연간에는 중산층도 저 정도 살긴 했어요.
둘째 외삼촌네는 저보단 좀 덜 살고 범일동에서 좀 더 올라간 달동네에 살긴 했는데, 평수만 좀 좁고 인테리어가 저런 모양이긴 했음. 지금도 초량이나 범일동 가보면 저런 집 많을 듯합니다.
진짜 찢어지게 가난한 집구석은 범일동 아랫동네 그 범일국민학교 밑에 골목길 (그 부산 말씨 쓰는 패션모델 아저씨가 어릴 때 할매랑 같이 살던) 그 집 같은 데....

80년초와 88년 올림픽이후는 경제력 규모자체도 다른듯
컬러티비방송이 81년도니깐 80년 초반 TV가진 사람과 88년도에 TV가진 사람은 같은 경제권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어요
저기 위에 6~7번째 TV가 나온 사진은 전형적인 80년초반인듯. (6번사진은 버튼식, 7번사진은 다이얼식이니 7번이 더 오래된듯)
당시 대기업이사인 고모집도 저정도는 아니였어요. (광안리 삼익비치에 사셨음. 82~3년쯤 간적있음)
이게 참 논쟁거리도 아닌게 그 당시 단칸방에 5식구가 살면서 중산층이라고 생각했던 때라...
주변사람들이 다 비슷하게 살아서 그런줄로만 알았지요.
님 말씀 처럼 부산에 부자 많았는데 하물며 서울은 오죽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