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연대생이 쓴 갓생 사는 법

유니클로 사입고 에서 글내림 ㅋㅋ
경영진이 좆같은 소리 해대서 불매걸린걸 반일 타령에 엮어서 논점 흐리네
이런 글만 잘 걸러도 갓생산다

사람이 기본적으로 내가 틀릴 수 있다란걸 인정하고 살면 위 사례들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음

본인 틀렸단 걸 인정하는게 세상이 끝날 것처럼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단걸 보며 정치적 논쟁은 끝이 없을거란 확신이 생김.

문학 거르란다 ㅋㅋㅋ

애초에 부정적인 편견을 갖고시작한 글인듯

그냥 저 글쓴이 처럼 편견을 가진 사람을 거르면 되는 일이네

틀린말은 아니지
그래도
저 사람이 비판하는 사람과 저 사람 사이에서도 우린 중도를 유지하자

근데 글에서 책을 많이 읽는게 느껴지긴한다. 부럽네

그러니까 이런 글 쓰는 사람 멀리 하라는거지?

정치, 예술을 멀리하고 그냥 먹고 사는 현생과
순수 행복, 즉, 생각없이 편하게 말초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들을 추구한다는 건데
논쟁도 하지 않고 생각을 줄이고 현생과 단순한 욕구들에 몰입한는 건 너무 동물적인 삶인 거 같음
딱, 동물이 현생에 집중하고 순수 행복을 즐기며 살잖슴
인간이면 좀 더 고뇌하고 사색하면서 사는 것도 괜찮음

정치병과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진짜 정치는 다른 거고
겉멋든 예술병과 진짜 예술은 다른 거니까
뭐든 과도한 건 안 좋은데, 그렇다고 정치랑 예술에 관심 끊는 것도 너무 편향적인 사고임

벡프로는 아니지만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과격하지만 이렇게 선명하게 주장을 하니 신선하다. 굿!

ㅇㄷ

누군가에게 배우고 느끼는 점이 있기에 현생을 잘 살수 있다고 생각
세상은 곳곳에 저런 사람들로 채워져 있으니 아무 생각없이 현생을 잘 살수 있지 않을까?
죄다 현생만 사는 사람들로만 채워져 있다면 세상사 배우는 것도 느끼는 것도 깨닫는 것도 없이 정말 무의미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