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물시장 식당 가격

나 식당가서 종업원들한테 진짜 친절한 편이거든.. 사람들이 지나치다고 할 정도로..
근데 작년 여름에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옆 시장 회센터 갔는데 진짜 조낸 불친절해서 직원이랑 싸울뻔 했다.
1층에서 회 떠서 그 집에서 추천해준 곳으로 가서 15명인가 술먹는데 상추 비싼데 왜케 상추 많이 먹냐고 뭐라고 하고
뭐 좀 부탁하면 아 바쁘다고 지랄하고
어떤 종업원이 상추 갖다주니까 다른 직원이 와서 우리 다들리게 큰소리로 상추 비싼데 왜 이렇게 갖다 주냐고 지랄하길래
내가 완전 빡쳐서
"지금 장난 치냐, 인당 자리값 내고 술시켜먹고 음료수 시켜먹고 우리권리 찾겠다는데 뭐하자는거냐 사장 나와라
1층 횟집에도 따지겠다" 이러면서 성질내니까
그때부터 눈웃음 살살 치면서 안시켜도 바로 챙겨다 주더라
왜 대체 친절하게 굴면 불친절하고, 불친절하게 굴면 친절한건지...

우리 회사 1년에 두번씩은 15명 이상씩, 소수로는 자주 거기 운동하러 가는데
그 후로 절대 다시는 안감, 간다는 사람도 말림

노량진도 예전에 겪어봐서 알고 안감
노량진은 아주 단골이나, 아예 초짜만 다님.. 워낙 바가지가 심해서

시발 ㅋㅋ 도둑놈들 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이 없나? 바보도 아니고 저렇게 하면 또 오려고 하겠냐

답답하다 정말

나도 그래서 친구들이랑 한번 가고 난 후 안감
입구들어갈때도 말하는게 다름

"매운탕 드시고 갈거죠?"

이러길래 당연히 먹고 간다고 했지. 저기에 매운탕 드시면 금액 추가되요 라고 말 한마디만 했으면 안먹었을거임;
추가되어있는 금액을 봤을때 그 기분이..

실제로 세 명이 간거였는데 한 명은 매운거 못먹는 애였고 두 명이서 먹는다고 해도 그냥 국물 좀 먹고 끝났음.
돈아까워 죽는줄.

결국엔 위에서 말했다시피 식당서 사먹는거랑 똑같은 값임.
아니 식당은 자리라도 깨끗하기라도 하지 거기는 생선비린내 진동에 꼬질꼬질..

노량진 솔직히 별로임.
지저분하고 엉망이고 복잡하고.
생선을 싸게 사면 뭐하나. 식당에 앉는 순간 빨대로 뽑히는데.
차라리 그 돈이면 크고 번쩍번쩍한 횟집 들어가서 먹는게 훨씬 쌈.
노량진이 그렇다고 이것저것 잘 나오는것도 아니고.
내가 직접 식당까지 횟감 배달해주고 돈내고 먹는게.ㅋㅋㅋ

부산 자갈치도 비싸다

그냥집앞 횟집 단골로 만드는게 낫다. 집앞 장사는 계속거기서 장사해야하니까 저런강짜안부리겠지

난 젤 궁금한게 저걸 저대로 지불했는지가 의문이다.

내 성격으론 저거 못 참거든;;; 말이 안되는거라...

아마 경찰부터 불렸을 것 같다. 다른 건 ㅅㅂ 바가지네하고 넘어가도

두접시로 나눠 담고 돈 두배로 쳐받는건 말이 안돼.

연안부두가 확실히 좋음.. 노량진은 연안부두에서 수협거쳐서 넘어가는곳이라 가격이 상대가 안됨...

학교 다닐때 연안부두 자주 갔는데 거기도 뭐 엄청 저렴한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