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328 추천 5 댓글 3
Extra Form
1.jpeg

2.jpg

3.jpg

4.jpg

5.jpg

6.jpg

7.jpg

8.jpg

폐선 처리된 것으로 알려진 선박의 위치 정보가 한국과 북한의 항구에서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해당 신호는 구체적으로 북한 영해와 남포 항에서 잡힌 뒤 다시 한국 인천 해경 전용 부두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 건데, 어떤 선박이 남북한을 오간 것인지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오택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수상한 신호가 감지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9월 5일입니다.

 

선박명과 종류 위치 정보를 알려주는 자동 식별 장치 ‘AIS’ 신호가 인천해양경찰서 전용 부두에서 잡힌 뒤 사라졌다가, 한 달 뒤인 10월 4일 북한 장산곶에서 7km 떨어진 곳에서 다시 포착됐습니다.

 

일반 선박의 출입이 불가능한 해경 전용 부두에서 잡힌 신호가 한 달 뒤 북방한계선을 넘어 북한 영해에서 확인된 겁니다.

 

이 후 다시 약 한 달 뒤인 지난해 11월 15일, 사라졌던 신호는 다시 인천해양경찰서 전용 부두에서 잡혔습니다.

 

AIS 신호를 놓고봤을 때, 동일한 선박이 두 달 사이에 남한과 북한을 자유롭게 오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선박 추적 시스템인 마린트래픽을 이용해 이 신호의 움직임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조회 결과 이 신호는 한국 국적의 300톤급 어선인 ‘골든 레이크 801호’로 확인됐습니다.

 

이 선박의 신호는 지난 5월 3일, 서해를 통해 북한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해상 관문인 남포항 앞에서 잡힌 뒤 사라졌고, 이후 지난 21일 또 다시 인천 해경 전용부두에서 포착됐습니다.

 

한국 해양수산부는 해당 선박의 입항 기록을 확인해 달라는 VOA의 문의에 “지난 3년간 한국 항구 입출항 기록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익명을 요구한 선박 업계 관계자는 “골든 레이크 801호의 운항사가 지난 2009년 부도가 난 뒤 2011년 폐선 처리됐고, 이후 중국 배에 부품이 이전됐다” 고 말했습니다.

 

실제 2011년 스페인령 라스 팔마스 지역 신문에 골든 레이크 801호의 경매 기사가 실리기도 했습니다.

 

인천 해경은 처음엔 “GPS 오류 가능성”을 언급했다가, 추가로 “지난 1년 동안 민간 선박이 전용 부두에 정박한 사실은 없다”며 “나포된 중국 배 가운데 있는지 확인해 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상황만 놓고 보면, 의문의 선박이 골든 레이크호의 AIS 신호를 설치해 한국과 북한을 지속적으로 오간 것으로 추론될 수 있습니다.

 

VOA는 미 국무부와 재무부에 해당 신호를 인지하고 있는지 문의했으며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https://www.voakorea.com/a/4936314.html

 


요약

1. 2018년 9월 부터 선박 자동식별장치 (AIS) 에 300톤급 선박 하나가 북한과 남한을 오간 기록이 감지

 

2. 이 선박은 북한영해와 평양인근 남포항 ~ 인천항 해양경찰청 부두 (일반선박 입항 불가) 를 수차례 오간 것으로 확인. 서류상으로는 폐선처리된 상태. 

 

3. 인천해경 해명 “ GPS 오류다” -> “나포된 중국 선박일수도 있다”

(나포된 선박이 맞다면 어떻게 북한과 한국을 계속 오가는지 설명못함)

List of Articles
추천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 jpg 후방추돌 사고 당한 차 newfile 드드드래곤 3시간 전 762
-1 jpg 주식 1억 찍고 다 잃은 30대의 투자 실패기 5 newfile 드드드래곤 4시간 전 853
1 jpg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쉐프가 만드는 통마늘 라면 1 newfile 드드드래곤 4시간 전 685
0 jpg 지구의 기후 변화로 인류 멸망을 감지한 부자들 5 newfile 드드드래곤 4시간 전 1005
-2 gif 파이어볼러 newfile 드드드래곤 4시간 전 730
-1 jpg 모텔에서 유튜브 로그아웃 안 하고 나간 사람 알고리즘 정상화 해준 디시인 newfile 드드드래곤 4시간 전 1057
3 gif 편돌이 : 바닥에 왜 물이 있지? newfile 드드드래곤 4시간 전 1022
4 jpg 사망여우 한탄글 newfile 드드드래곤 5시간 전 1099
3 jpg 약 4조 추정, 중국에 핵심 기술 ‘통째로’ 팔아넘긴 삼성 전 임직원 송치 2 newfile 드드드래곤 5시간 전 870
7 gif 알까기의 달인 2 newfile 드드드래곤 7시간 전 1613
6 jpg 엔비디아 10억 역배 한 사람 5 newfile 드드드래곤 7시간 전 2679
4 jpg 마니산에 간 우에하라 아이 1 newfile 드드드래곤 7시간 전 1997
11 avi 김종국이 축구로 까이는 이유 10 newfile lllllllll 8시간 전 2802
5 jpg 싱글벙글 중국 당면의 뜻 new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10시간 전 2556
8 jpg 누가 우리집 창문 앞에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했어요 10 new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10시간 전 2933
5 jpg 외국에 있는 여러 폐가 모음 new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10시간 전 2074
-3 jpg 플레이스테이션 30주년 에디션 발매 예정 4 new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10시간 전 2292
15 gif 애플의 변태적인 코너 라운딩 2 new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10시간 전 3238
10 jpg 인도화 진행중이라는 캐나다 상황 3 new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10시간 전 3064
7 jpg 취업해보니 백수시절이 그립다 new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10시간 전 20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460 Next
/ 9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