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죽었는데 눈물이 안나요

부디 힘내시길...

아빼 죽었을때 이랬지... 몇년후 갑자기 몰려오더라.

정신과 가야 되는 게 맞는 듯. 사이코 패스가 아니라 충격이 너무 커서 저런 건데...

저러다 훅하고 자살하는 사람 많다더라.

진짜 슬픈일엔 눈물이 안나오는 경우가있지...

쟤 위험해 보인다..

진짜 힘든가보다
잘 이겨내야될텐데...

여기선 처음 댓글 쓰네요
아버지가 군대 있을때 돌아가셨고 100일 휴가보다 청원휴가로 먼저 나와서 아버지를 보내드렸습니다
아버지를 입관(장례식3일중 2일째에 관에 넣는 절차)때도 아무런 슬픔이 나지 않았고(가짜로 만든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장례가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아버지방에 문을 열면 아직도 계실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군 복무중에 어머니가 무섭다고 이사를 가서 그 집에 더이상 갈수는 없지만 아직도 한번씩 아버지가 어디선가 나올거란 느낌이 들어요
제가 결혼 전에 아버지가 꿈에 처음이자 지금까지 마지막으로 오셨을때 꿈속에서 미친듯이 울었던 것도 있고......

너무 소중한 사람이 가면 안 믿고 싶나봐요

너무 슬프다 진짜. 글만읽다가 눈물 날뻔했네...아마 여자친구가 떠났다는게 머리론 이해해도 현실감이 없어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태인거겠지. 저러다 진짜 어느날 갑자기 폭포수처럼 몇날며칠 울지 싶다. 잘 추스렸음 좋겠네.

타의적이면 아무래도 사고당했나 보네.. 진짜 갑작스러워서 충격 더 심할텐데 .... 아무쪼록......
참... 뭐라 말을 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