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퇴사 후기

교수도 빽없으면 시간제강사행이다...교수할려고 박사과정 밟는사람들이 수두룩

돈보다 자기 계발이랑 발전을 중시하는 사람은 공기업이고 자시고 안 맞구나
관심법은 아니지만 부럽네 돈에 치이는 환경이면 시스템 속 나사처럼 돌아가는 삶이라도 돈이랑 복지보다 계속 다닐텐데

남들이 부러워할 직장도 본인의 가치관을 위해서 버릴 수 있는 용기가 정말 멋지네요

한국은행이면 거의 설대라고 하든데, 연고 나와서 가면 아싸된다고 하드만.

도피성 대학원 진학일 확률 높음. 그만두기 위한 명분이 필요했던 거고. 학부 설경이었으면 한은 업무 안에서도 나름 충분히 계발할 수 있음. 근데 뒤쳐져서 못 따라간거. 회사에서 성과 실현 못하고 학교에서 주도적인 성과가 나왔다는 건 관심사가 이 세상 돌아가는 것하고는 하등 관련없는 지식연구였다는 것을 뜻함. 하다못해 연구생 맛만 봤다해도 내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잘~ 알거임. 누군지는 모르지만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스스로 만족했다니 다행이고 앞일 잘 풀려서 잘 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