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카 유지 “日우익은 ‘성노예 아니었다’란 말까지 기대할 것”
“윤미향을 한·일관계 나쁘게 만드는 장본인으로 부각시켜”
호사카 유지 교수 인터뷰
일본 현지 언론의 논조
- 한국 언론과 마찬가지 분위기. '모든 건 윤미향이 나빠서다'
- 박근혜의 위안부 합의금을 받지 말라며 한일관계를 파탄낸 것도 윤미향
이용수 할머니의 2차 인터뷰에 대한 기대
- 기자회견장인 대구에 200여명의 일본 기자들 쇄도
- 일본에서 기대했던 시원한 답은 얻지 못한듯
- 위안부 합의금을 받지 않은 것은 할머니의 의지
- 정의연에서 경제적인 지원을 하지 않았다는 것도 부정
정의연이 경제적 지원에 소홀했다는 프레임
- 실제 정의연에서는 할머니에게 1억을 송금한 사실을 공개
- 한국 정부와 지자체에서 월 300내외의 지원금을 주게 된 것도 정대협의 노력
- 정대협이 주체적으로 할머니들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할 필요는 없는 상황
- 생계지원이 목적인 단체도 아니다
일본의 프레임
- 1차 기자회견 후 일본의 프레임은 '한일 관계를 망친 주범은 윤미향'
- '위안부 합의때 돈을 받지 말라고 강요 선동한 것도 윤미향'
- '위안부들은 일본과 화해하고 싶어하는데 윤미향이 그것을 막아왔다'
- 이 프레임이 2차 기자회견에서 부정되면서 사실관계 위주로 보도
일본 보수 언론들의 노림수
- 일본과 한국의 우파는 프레임을 공유
- 일본의 궁극적인 속내는 '모든 것은 가짜'
- 위안부도 가짜, 정대협도 가짜, 윤미향도 가짜, 한일관계를 파탄내기 위한 장치로 이용된 것
- 이런 구도를 스스로는 만들 수 없으니 한국 입에서 나오길 기대
- 앞으로도 MB외교수석 천용우 인터뷰처럼 한국사람 입에서 원하는 이야기를 끌어내려 노력할 것
호사카 유지 인터뷰 요약본
가정1 - 정의연/정대협이 변질됬다.
그렇다고 해도 위안부사건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역사적 사실이니까요.
역사적 사실을 가지고 옆에서 무슨 농간을 쳤든, 역사적 사실을 잘못기록할순 있어도 사라지진 않아요.
하지만 농간자들이니까 다 잘못된거다 하는 쪽바리 프레임들이 보이는게 심히 거슬립니다.
가정2 - 정의연/정대협과 할머님들의 이해충돌로 일어난 해프닝이다.
이경우가 가장 베스트겠지만... 솔직히 알사람은 다 알잖아요? 절대 자선봉사단체 아니예요. 직업이예요.
자선봉사단체조차 기부금으로 월급주고 건물사고 다 하는데, 운동단체가 그런게 없다? 그사람들이 땅파서 사는거 아니잖아요?
차라리 이번사태 초기에 프레임을 잡기를 위안부할머님 돌봄 단체가 아니라 위안부할머님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역사 바로잡기 단체다 라고 했더라면 이만큼 후폭풍도 안불었을꺼임. 왜냐면 그만큼의 활동은 있기때문에.
이 경우 였다면 프레임이 잘못되서 이해충돌이 난거라고 볼수있음.
가정3 - 누군가 이용수할머님을 이용하고 있다.
이보다 얼빡한 소리는 또 없을겁니다. 정의연이 있어서 위안부사건이 지금까지 이어졌고 정의연이라는 뒷배가 있어서 위안부할머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겁니다. 군함도, 731부대희생자들 지금 이런 관심 받고있나요? 군함도 유네스코등재 사죄비건도 흐지부지한채 잊혀져가는데? 그건 틀림없는 정의연의 업적이 맞아요. 반대로 지금 이용수 할머님이 무슨말을 하시든, 어떤행동을 하시든 누군가가 주시하지 않으면 이만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수가 없어요. 기껏해야 특종감 찾는 기자 한둘, 혹은 정의감 넘치는 누군가 한둘 정도겠죠. 그런데 이용당했는데 뭐가 어쨋단건지. 본인이 아예 없는 사실을 떠들었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님. 본인 하소연과 불만이 있으신거고, 물론 본인께서 돌아가시기전에 실질적인 결과가 뭐가 됬든 보고싶으실수도 있어요. 그런 분께 이때다 싶어 기자들에게 바람넣고 뒤에서 도움준다고 하는 사람들 당연히 붙어있죠. 그전엔 뒷배가 정의연에서 다른 누군가로 바뀌었을뿐입니다.
어떤 가정이든 위안부사건이 잊혀지지않고 지금까지 커져온건 정의연의 역활이 크다.
어떤 가정이든 위안부사건은 역사적 사실이다.
어떤 가정이든 일본의 만행이 잊혀질 이유는 되지 못한다.
이 일로 인해 정의연의 실체가 어떻든, 위안부사건에 대한 불길은 꺼져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