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국사 3점짜리

이런 난이도로 내는 이유가 뭐지
운전면허시험급이네

왠만한 초등학생도 풀겠는데...

한국사 수능 왜 이러지;;

수능 한국사는 기본과목이라 어렵게 내면 수험생 학습량 늘어난다고 엄청 쉽게 출제중임. 그리고 저거 현정부는 아닌데.

파블로프의 개새끼도 아니고 ㅋㅋ

밑에 당근글보고 오니 출제자의 의도를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국정홍보라고 ㅈㅅ일보가 거품물었는데
알고보니 노태우 업적ㅋ

나땐 서울대 필수 과목이라 변별력 높여야한다고 어렵던게 수능한국사라ㅡ국사때였나 그랬전 거 같은데... 수능때 국사친데니까 친구들이 미쳤냐 소리도 하던 기억이 ㅋㅋㅋ

대마도 정벌 가즈아!!

한국사 수능 문제가 존나 쉬워진 이유는,
박근혜 때 국정교과서 발간 밑작업으로
국사 교육 강화한답시고 국사를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했기 때문.

7차 교육과정의 첫 수능인 2005학년도 수능에서부터
국사는 인문계열 응시자는 사회탐구만,
이공계열 응시자는 과학탐구만 보게 됨.
거기다가 국사는 사회탐구 중에 필수가 아닌
10여 개 선택과목들 중 하나가 되어서,
국사는 외울 내용이 많은 과목이고 그만큼 학생들이 부담스러워 하기에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한 서울대를 준비하는 상위권 학생들 말고는 수능에서 국사를 거의 보지 않았음.

그러다가 박근혜 때 국정교과서 작업을 위한 밑작업으로
수능에 국사를 필수로 지정하여 인문계 이공계 모두 국사 수능을 봐야 하게 바뀌었음.
근데 문제는, 현대 교육과정의 트렌드는 학생의 학업 부담을 줄여주는 것인데
거기에 국사를 필수화하니 학업 부담이 늘어남.
게다가 교육과정 편재상 한국사는 고1 때 배우고 끝나기 때문에
고3이 수능 공부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방법이 국사 수능 난이도의 대폭 완화임.
수능 필수화 이전과 이후의 국사 문제를 비교해보면
보통 사람도 쉽게 난이도 차이를 판별할 수 있음.
저 본문의 문제는 상식적인 사람이면 틀릴 수가 없음.
본문 내용은 현대의 남북관계에 대한 내용인데 1~4번은 죄다 전근대의 내용임.
예전같았으면 본문 내용에 대한 보기를
7.4남북공동선언, 남북기본합의서, 6.15 남북정상회담, 10.4 남북정상회담
이렇게 구성했을 것임.

다만 저렇게 난이도 낮춰 놓은 게 나쁜 것만은 아님.
덕분에 국사 일절 공부 안 해도 됐던 학생들도
조금이나마 국사 공부는 하게 되었음.

남과 북, 비핵화란 단어만 봐도 현대사 관련된 거란걸 유추 할 수 있는데 보기에 현대관련된 건 5번 단하나 ㅋㅋㅋ

갑자기 대마도 정벌에 꽂히는데...??

나는 전혀 몰랐네

맘같아선 4번에 찍고 싶네

누가봐도 5번인데 이거 틀리면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