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성을 성희롱하는 문제도 분명 문제일텐데, 미성년 남성을 심각한 수준의 성적 대상으로 삼은 건 단단히 고쳐야 할 문제다.
그러나 이 문제는 남성에게 너무나 불리함.
1.남성의 성대상화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 부족.
여성 연예인, 미성년 여성 아이돌이 성적 대상이 되어 온갖 망상적 글이 써졌다면? 더 나아가 이걸 특정 사이트에서 단체로 공유하고 즐겼다면? 아마 엄청난 파장 예상.
여성의 지나친 성대상화는 문제인 거 맞음. 그런데 실존하는 사람을 성 대상화하는건 훨씬 심각.
하지만 남성을, 그것도 미성년 남성을 성적 대상으로 삼고 각종 글을 썼는데, 그들은 죄의식 없음.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그냥 에이 저런거 왜 쓰지? 정도. 한마디로 남성의 성 인권은 인지조차 잘 안 되는 낮은 상태.
2. 남성들의 반발을 유치한 복수 내지 그저 여권운동의 백래쉬 따위로 취급.
여성측에서 이 문제를 마치 그간 여성운동에 대해 남성들이 가졌던 불만을 터뜨리는 명분으로 삼아 유치하게 복수하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
즉 남자들이 야 그거 너무한거 아니냐? 하면 여자들은 니들이 한 걸 생각해, 이 쪼잔한 놈아 라는 소리밖에 못 들음.
결론. 남자들은 뭘 하든 트집 잡히는 거.
비판-> 쪼잔한 복수.
가만히 있기-> 호구, 자기 성인권 주장도 못하는 입지.
양성평등은 남자들이 했던 잘못을 없애고, 여자들이 남자들과 동등해지는 거지, 남자들이 했던 잘못을 여자들이 따라하고 더 나아가 스스로 재생산하는 게 아님. 그리고 여성이 스스로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싶다면, 남성 역시 인간임을 인정하고, 스스로가 받고 싶어하는 그 대우를 주변 남성에게 해주면 됨. 그리고 그냥 난 인간으로서 대우받고 싶으니 그런 말, 그런 행동하지 말아달라고 하면서 남성의 협조와 지지를 받는 게 훨씬 중요. 성 범죄 남성들 처벌을 강화하되, 여성 성범죄자들 역시 똑같이 가는 게 맞는 거.
범죄를 범죄로 인식 못하는 그들은 그저 범죄자이지 성인권의 선구자가 아님을 알길.
입으로는 남녀평등을 외치지만 남자는 언제나 강자, 여자는 언제나 약자라는 스텐스를 가지고 있음
남녀평등을 외칠꺼면 남녀가 아닌 행위에 초점을 두고 판단을 내려야하는데 거기에 성별을 대입시켜버림
그러니까 여자가 피해를 입으면 남자는 쓰레기가 되지만, 남자가 피해를 입으면 그것도 그냥 못넘어가는 강자가 됨
그리고 그 이유중 하나가 어찌보면 과도기적인 상태라서 그럼
실제 가부장적인 시대를 살았던 윗세대들이 존재하고 그 시절엔 남자들의 의무감이 존재하지만 여성에 비해선 강자의 입장이었음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유입되는 문화로 현재 사회분위기는 남녀는 동등하다는 교육과 차별을 금지하는 법률로 인해서 인식이 바뀌게 되고 실제로 예전에는 못했던 다양한 분야에 여성이 진출하기도 하고 남성, 여성의 구분이 많이 사라지고 있음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나름 사회의 기준을 정하는 사람들은 윗세대 남자들이고 아직까지 마인드가 여자는 약자의 입장이고 여자가 해달라는데 그정도는 해줄수 있지 정도이고 사회분위기가 그렇게 형성되어 있음.
이점을 잘 아는 여성들은 여성을 동등한 위치까지 끌어올리는게 아니라 자신들이 이득보는 부분은 챙기면서 책임지는것은 피하고 남자를 끌어내리는데 집중하고 있음.
그 과도기를 직접느낀 젊은 여성들로 대표되는 트위터가 저리 막장인것도 본인들은 남자한테 그래도 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