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올 때 계곡 가지말라 하는 이유

이 후 짤은 다 떠내려가는건데 짤렸넹
나도 고딩때 계곡에서 허리쯤 되는데서 놀다가 이슬비 조금 내리다 말았는데 어느 순간 물살이 쎄짐
드문드문 가슴 높이까지 오는부분 지나갈때 앞으로 못나가는 느낌나서 물쌀에 떠밀려가다 중간 바위에 걸쳐서 10분동안 못움직임ㅋㅋ
부모님이 막대기로 이거잡고 나오라고해서 바위에서 나오는 순간 물에 떠밀려갔는데 ㄹㅇ 물속에 파뭍히면서 물속에 잠수 됐는데 막대기도 순간놓침
다행히 막대기 끝부분 다시 잡아서 간신히 살아나옴

분당살때, 이슬비 맞으면서 자전거 타고 가고있었는데, 하천변(분당천) 산책로 따라 내려가서 일볼일 있어서 그곳으로 가서 한시간쯤? 보고 다시 돌아가려는데 그 길 자체가 사라졌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얼마나 차올랐냐면, 1시간만에 차오른 물이 산책로에 있던 가로등이랑 나무 떠내려갈정도로 수위가 높아졌었고요.

이때 진짜 놀랐던게 특히나 상류까지 거리도 얼마 안되는데(해봤자 5km?), 상류에는 비가 엄청 왔던건지, 아니면 각 지에서 그동안 비온게 모인건지 몰라도(장마철쯤) 거리도 얼마 되지도 않는게 한번에 저럴 수 있다는게 진짜...
그 뒤로는 조심하고 있네요

산 정상 /중간 /하류 가 있다면 비 양이 1일때
산 정상 +1 -) 중간 +1 +1(정상) -) 하류 +1+1(정상)+1(중간)
인게 아닐까?

시작 부터 계곡 까지 빗물이 모인느낌??

계곡에선 강우량 시간*면적*ml 으로 해야하나??

옷젖을까봐 망설인사람들 다 떠내려감

https://www.dailymotion.com/video/x7us5ch

풀버전임. 순간의 망설임이

네발로 기더라도 나왔어야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