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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미술작가가 평가한 구혜선, 하정우, 솔비


현직 미술작가가 평가한 구혜선, 하정우, 솔비 - 꾸르

현직 미술작가가 평가한 구혜선, 하정우, 솔비 - 꾸르

현직 미술작가가 평가한 구혜선, 하정우, 솔비 - 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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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미술작가가 평가한 구혜선, 하정우, 솔비 - 꾸르




*요약한거라 어느 정도 왜곡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영상 참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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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 2021.05.09 02:16
    @0011
    미술작품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을 작품성, 인지도, 상업성 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가치라기 보다는 가격을 말씀하시는 것 같고,
    작품의 가격과 가치가 항상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말씀대로 그림하나 떡하니 가져다 놓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평가가 가지각색이 될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작가가 전시회나 컬렉션 등을 통해 하고자 하는 말을 들어보는 것인데, 현대 미술의 포인트는 여기에 있는 거거든요...

    예를들어 마르셀 뒤샹의 '샘'이라는 작품은 과거의 미술과 현대 미술의 전환이 된 작품이라 할수 있는데요,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분명한 메시지를 관람자가 보는 이전의 미술에서, 메시지와 의미를 만드는 생산자가 작가가 아닌 관람자가 되었다는 것이지요.

    0011님께서 이를보고 그깟거 변기통 사다가 갔다놓은거 아니냐? 하면 그말 맞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생각의 전환을 발생시킨 주체가 뒤샹이라는 점이죠.

    정리하자면, 극 사실주의를 지향했던 이전의 그림은 이제 가치가 없습니다(당시에는 있었습니다. 그런 기술을 가진 인간이 귀했으니까요) 머지않아 ai가 인간의 손보다 훨씬 정교하고 풍부한 그림을 그릴테니까요

    때문에 현재 그리고 이후에 가치가 있고 유효한 것은
    작가의 작품활동 전반에 놓인 철학과 메세지 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흐, 피카소, 마티스, 마그리트, 뒤샹, 엘 리치스키 백남준, 이인성 이들의 작품활동은 0011님이나 저도 3년만 배우면 똑같이 따라할수 있을테죠, 그러나 우리가 그들이 미술사에 남긴 족적에 비례한 가치를 만들수 있을까요?

    평론에서도 언급이 되지만 작품성을 따져본다면 과연 그들의 작품이 어떤 가치를 갖느냐? 라는 질문은
    주목할만한 메시지가 있는 작품들인가 따져봤을때 의구심이 든다는 것이죠.

    어린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가져다 0011님께 가져와도 이미 다 알고 계시고, 충분히 숙지하여 더이상 흥미가 없는 얘기들인 것처럼 말이죠

    몬드리안 그림 원본에는 수백억을 줄수있지만 모조품에는 절대 같은 돈을 매길 수 없는 것을 생각해보신다면
    단순 originality에 값을 치는게 아닌 그 너머의 가치를 보실 수 있게 되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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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ㅂㅁㅁ 2021.05.09 00:18
    @0011
    울엄니가 미대 나왔는데 대충 말하길
    몇 개의 작품을 보고 평가하는데
    위에 적혀 있는로
    작품마다
    작가 고유의 시그니처..
    스타일이나 스킬,테크닉 등등 일관성이 모여야
    가치가 생겨나는 거라고...
    그런 게 보인데요
    아마추어니 이런 표현은 그런 게 부족
    작품이 중구난방이라는 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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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슭곰 2021.05.09 08:43
    저정도면 솔비에 대해서 좋게 평가한것이죠.
    일단 비평의 대상이 되는것 조차 못하는 작업들이 많아요.
    그나마 연예인이라고 평가를 해주는거 거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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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1 2021.05.08 23:51
    미술작품 자체가 평가하는 기준이 다른건데 의미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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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ㅂㅁㅁ 2021.05.09 00:18
    @0011
    울엄니가 미대 나왔는데 대충 말하길
    몇 개의 작품을 보고 평가하는데
    위에 적혀 있는로
    작품마다
    작가 고유의 시그니처..
    스타일이나 스킬,테크닉 등등 일관성이 모여야
    가치가 생겨나는 거라고...
    그런 게 보인데요
    아마추어니 이런 표현은 그런 게 부족
    작품이 중구난방이라는 말이겠죠?
  • ?
    0011 2021.05.09 01:35
    @ㅂㅁㅁ
    애초에 미술작품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크게 작품성, 인지도, 상업성인데

    연예인이라는 인지도가 있기에 그만한 가치를 인정받는건데

    저 사람은 단순히 작품성 하나만 가지고 연예인 작품을 평가할 가치도 없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막말로 현대미술 블라인드 테스트로 가치를 평가해보라고 하면 제대로 평가할 전문가가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 ?
    dd 2021.05.09 02:16
    @0011
    미술작품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을 작품성, 인지도, 상업성 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가치라기 보다는 가격을 말씀하시는 것 같고,
    작품의 가격과 가치가 항상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말씀대로 그림하나 떡하니 가져다 놓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평가가 가지각색이 될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작가가 전시회나 컬렉션 등을 통해 하고자 하는 말을 들어보는 것인데, 현대 미술의 포인트는 여기에 있는 거거든요...

    예를들어 마르셀 뒤샹의 '샘'이라는 작품은 과거의 미술과 현대 미술의 전환이 된 작품이라 할수 있는데요,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분명한 메시지를 관람자가 보는 이전의 미술에서, 메시지와 의미를 만드는 생산자가 작가가 아닌 관람자가 되었다는 것이지요.

    0011님께서 이를보고 그깟거 변기통 사다가 갔다놓은거 아니냐? 하면 그말 맞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생각의 전환을 발생시킨 주체가 뒤샹이라는 점이죠.

    정리하자면, 극 사실주의를 지향했던 이전의 그림은 이제 가치가 없습니다(당시에는 있었습니다. 그런 기술을 가진 인간이 귀했으니까요) 머지않아 ai가 인간의 손보다 훨씬 정교하고 풍부한 그림을 그릴테니까요

    때문에 현재 그리고 이후에 가치가 있고 유효한 것은
    작가의 작품활동 전반에 놓인 철학과 메세지 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흐, 피카소, 마티스, 마그리트, 뒤샹, 엘 리치스키 백남준, 이인성 이들의 작품활동은 0011님이나 저도 3년만 배우면 똑같이 따라할수 있을테죠, 그러나 우리가 그들이 미술사에 남긴 족적에 비례한 가치를 만들수 있을까요?

    평론에서도 언급이 되지만 작품성을 따져본다면 과연 그들의 작품이 어떤 가치를 갖느냐? 라는 질문은
    주목할만한 메시지가 있는 작품들인가 따져봤을때 의구심이 든다는 것이죠.

    어린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가져다 0011님께 가져와도 이미 다 알고 계시고, 충분히 숙지하여 더이상 흥미가 없는 얘기들인 것처럼 말이죠

    몬드리안 그림 원본에는 수백억을 줄수있지만 모조품에는 절대 같은 돈을 매길 수 없는 것을 생각해보신다면
    단순 originality에 값을 치는게 아닌 그 너머의 가치를 보실 수 있게 되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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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베리 2021.05.09 04:11
    @dd
    오...배우고 갑니다
    현대미술은 그런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는군요
  • profile
    헤이 2021.05.09 11:43
    @dd
    이제는 이런 감성적인 영역의 것들도 삶의 필수 요소라고 여겨지는 시대이지만, 그럼에도 하루 하루를 아등바등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난해한 기구물이나 알 수 없는 붓터치 같은 것들은 과연 가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종교와 같은 맥락으로 느껴집니다.
    저는 믿음이 없지만, 종교인들에게 믿음의 사유나 논리보다도 종교에 귀의함으로써 얻는 위로와 안식은 긍정적으로 바라 보고 있거든요.
    미술도 마찬가지로 믿음이나 배경이 없는 이들에겐 먼나라 얘기일 뿐이지만 그걸 보는 누군가가 나름의 의미를 붙여서 만족한다면 뭐 나름 괜찮다? 정도로 생각이 드네요.
  • ?
    dd 2021.05.09 12:28
    @헤이
    위로를 주고 안식을 준다는 데서 같은 맥락이라고 말씀하셨네요

    절대적인 무언가를 숭배하면서 얻는 안락함과
    미술활동에서 받는 인간의 지적활동은 거리가 있습니다

    초인이 되라는 말뜻과 같이
    무언가 숭배하면서 특정 범주에 의문을 갖지 않는 삶과
    인간활동의 지적인 자극을 시도하는 삶이 같을까요?

    미술은 절대 위로와 안락을 주는 거실의 소파같은 것이 아니라
    인간을 채찍질하고 내몰아서 더 강한 존재가 되게끔 하는 것이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들 작품을 보면서
    편안하고 따뜻한 맘보다

    그들 또한 처절하게 본인과 삶을 탐구했던 모습에서
    온전히 스스로의 삶을 살아간것에 경외와 위로를 받는것 같네요

    선생님이 고뇌하고 부딪히고 살아낸 삶도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담아낸다면 그또한 많은 이들에게 위로그 될 것이고 예술이 되겠지요?
  • profile
    헤이 2021.05.09 12:35
    @dd
    아니요 그 맥락이 아니라
    종교나 미술을 대할 때 그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극명하게 갈린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는 거예요.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한테 종교는 하등 무쓸모지만 심리적인 안정을 얻는 사람들이 있긴 하구나 하는 점과

    미술을 의미 있게 여기지 않는 사람들한텐 하등 무쓸모이지만 그걸 보고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
  • ?
    dd 2021.05.09 12:38
    @헤이
    미술의 범주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profile
    헤이 2021.05.09 12:43
    @dd
    선문답인가요? 사전적 정의를 보고 왔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갖다 붙이기 나름으로 범주는 확장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
    dd 2021.05.09 12:51
    @헤이
    아뇨 그렇게 받아들이셨다니 죄송하네요
    의견이 궁금해서 물어본 것입니다

    선생님께서 옷을 고를때도 취향이 있는 것처럼
    각자의 미감이 있는 것이니까요

    특정 분야에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 삶 전반에 미술이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 profile
    헤이 2021.05.09 13:00
    @dd
    아닙니다 저도 예민하게 반응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각 분야마다 저마다의 진정성이 있겠지만,
    본 게시글에 있는 연예인 작품과 같은 현대 미술품들이 저에게는 와닿지 않다 보니 다소 과격하게 말씀 드린 것 같네요. 맘에 두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
  • ?
    dd 2021.05.09 13:03
    @헤이
    말씀 덕분에 저도 한번더 생각해볼수 있어
    오히려 즐거웠습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
  • ?
    Zzzfbh 2021.05.09 00:04
    구혜선은 연기+인성 좀
    솔비는 인성 좀
  • ?
    서폿은그랩이지 2021.05.09 00:11
    현대 미술이 예술로 봐야 하나 하는 생각도 있음 -_- 의미만 부여하며 아~ 하고 그런가보다 해야 할 정도니
  • profile
    고우키 2021.05.09 01:18
    미술작품으로 연예인을가지고 잣대를 논하기가 에메한게 현직 미술작가 또한 이들과 다른 노선이 아니란점. 같거나 비슷한 노선으로왔는데 연예인이라고 조금 잣대를 높게잡거나하는게 있는데 예전부터 느껴왔지만 미술계 쪽만큼 내새끼 내라인 내울타리 하는게 없는게 미술계임 그래야 본인들을 더 챙길수록 가치를 높인다고 판단하고 그래왔던거라.. 일반인들은 진입작병이 너무나 어려운데 연예인들이라고해서 이슈대상을 얼마나 까고 본인들이 대단하다고 만들어주고싶겠어
  • ?
    Skak 2021.05.09 01:22
    피카소가 그러했듯 사실화 우선 마스터하고 추상화해야하는데 연예인들은 사실화를 건너뛰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듯...
  • profile
    헤이 2021.05.09 02:05
    저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음
    감정을 움직일 수 있어야 작품 아닌가
  • profile
    까만텀블러 2021.05.09 07:31
    @헤이
    그림그려줬다고 집값이 천정부지되는거보면 미술이 뭔가싶기도...
  • ?
    GGGxGGG 2021.05.09 03:39
    현대 미술은 생각을 그리는 건데,
    예시로 든 연옌들은 물론 한국 대다수 전문화가들이 생각을 안하는 환경에서 나고 자라서 현재 한국 순수미술은 그냥 거의 다 엉망임.
    반대로 이미지로 말하는 상업미술 즉 광고나 제품디자인 쪽은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은 수준.
    일단 그쪽이 훨씬 성공하기도 상대적으로 쉽고, 먹고살기도 좋으니까.

    총합적으로 한국 전체적으로 그래픽에 관한 능력은 세계수준에 대단히 미달.
  • ?
    eztang 2021.05.09 06:34
    맹비난이라기보단 되게 솔직한 이야기인듯.
  • ?
    슭곰 2021.05.09 08:43
    저정도면 솔비에 대해서 좋게 평가한것이죠.
    일단 비평의 대상이 되는것 조차 못하는 작업들이 많아요.
    그나마 연예인이라고 평가를 해주는거 거죠.ㅋㅋㅋ
  • ?
    88 2021.05.10 15:44
    전혀 새롭지 못하다는 것에 동감. 저런 스탈은 이미 상당히 익숙해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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