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광복한 해가 몇 년인가를 알고 있는지 설문조사한 결과

그 지역에 평생을 살아온 나이 많은 지식인이 한 말입니다. 그 지역 인근의 당황스런 여러 현상에 대해서... 왜구의 참략이 잦았던 이유로 피가 많이 섞였서 그런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비추 많이 달리겠지만 꼭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아요.

박정희를 신격화하는 동네니 말 다했죠

누군가 문재인에게 6.25가 북침인가 남침인가라고 물어보고
문재인이 응답거절하면
님은 문재인은 6.25가 북침인지 남침인지도 모른다고 뭐라 안 하실건가요?

갑자기 정치를 묻히시려는 것 같은데.
일단 그 부분은 차치하고,

분명히 다르죠.
설문 조사 방식이 제대로 나타나 있지는 않지만
정치인에게 어떤 부분의 자질을 확인하기 위해 질문했을 때 회피하는 거랑
지나가던 시민 대상으로 설문을 했을 때랑은요.

투표 후 출구 조사 때 응답 거절한 인원을
어떤 후보에게 임의로 포함시켜 집계한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봐야죠.

한 정치인이 있음.(이재명이든 윤석렬이든 편하게 대입하셔도 됨.)
어제 이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이 뇌물을 받는 사진이 찍혔음.
정확하게 얼굴을 알아볼수 있을정도로 찍힌건 아님.
기자가 어제 이 시간에 어디서 무엇을 하셨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어디서 무얼 했습니다.
-기억이 안 납니다.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일반 국민은 2,3번째 대답은 똑같은 취급을 할거임.

안다,모른다,응답거절 이 세가지 선택지가 있는 경우
안다라고 대답했을 때 어떤 불이익도 없고
모른다로 대답하면 불이익이 생기는 상황에서는
'안다'가 아닌 응답거절 같은 대답은 '모른다'와 같은 취급을 받는다는 얘기임.
님이 든 예는 응답거절의 이유가
이 사람이든 저 사람이든 찍어서 불이익이 생길까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남에게 밝히기 싫어서 생기는 경우임.
그렇기 때문에 상황이 다름.

제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설문 조사 방식이 나타나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추측건대
모집단이 몇백 명 규모이고 지나가는 사람들 붙잡고 설문을 했을 텐데
당연히 응답 거절 인원도 있겠죠.
이 때는 말씀하신 두 번째 경우(출구 조사 같은)라고 보는 게 적절하지 않을까요?

님이 말씀하신 첫 번째 경우에 해당하려면
모집단에게 이런 평가를 할 것이니 설문에 답하시겠습니까? 라고 해서
응한 사람들에 대해서 질문을 다시 했을 때 응답을 거부한 사람들이어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