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자폐 아들 살해 뒤 아파트서 뛰어내린 30대 엄마

저도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구글링을 해봤더니
https://journals.sagepub.com/doi/10.1177/13623613211049011
이런 기사가 있네요.
2세 미만인데 검사가 가능하군요.

뉴스는 보통 만나이 기준으로해서 4살로 생각 됩니다.

뉴스보니까 35개월 아들이라고 나오네요 4살이 맞는듯요

어휴...고생이 많으십니다 정말 ㅠㅠ

고생많으십니다 형님

고생이 많으세요.
힘내십시오

전두엽 발달에 따라 경과가 다르다는 의미가 어느 정도의 개선을 의미하는 걸까요?
혹시, 어떤 경험이 있으신지, 아니면 의학 분야의 공부를 하셨을까요?

절망을 느끼는 사람들한테는 공감해주는 게 중요한데
나아질 수 있는데 라는 건 결국 공감이 아니거든요
나아질 수 없다고 생각해서, 절망하는 거니까

그런 상황에서, 확실히 근거가 있는 희망이라고 하더라도
너가 더 노력하면 나아질 거라는 얘기는
절망하는 사람에게 더 노력하라는 얘기로 들릴 수 있거든요
너가 노력하지 않아서 그렇다 같이 오히려 상처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발달 경과의 희망적인 부분이
구체적으로 어떤 근거가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아. 우선 제가 좀 성급했던거 같습니다.
별다른 의도가 있었던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위한건 아니였구요.
제 아이가 지금 10살인데 6살쯤에 자폐스펙트럼 진단을 받았어요.
그와 함께 ADHD도 같이요.
그때는 참으로 좌절했던거 같습니다.
다만 천운인지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서.
지금은 조금 더디긴 하지만 학교생활이 가능합니다.
친구들 사귀는건 좀 힘들어 하지만요.
진단받고부터 꾸준히 병원(강동경희대병원) 다녔구요.
다행히 생각했던거보다 경과가 좋았어요.
자폐스팩트럼이라는게 생각보다 범위가 넓어서 뭐라 말씀드리긴 어렵겠지만.
2살짜리 아이가 진단을 받더라도 성장이 되면서 개선되는 부분과 치료를 병행하면 그 경과가 다를수 있으니까요.
이 부분은 의사선생님이 너무 절망하지 말라고 하는 말이긴 하겠지만서도.
실제로 병원에서 해주시는 말입니다.
그래서 조금 성급하지 않았나 하는 마음이 드네요.
물론 그 절망감은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저도 당시에는 참 힘들었어요.
희안하게 저는 아이보다는 제 부모님들께 이 사실을 어떻게 말씀드려야하나가 걱정이 먼저되긴했습니다;;;
제 와이프가 참 고생이 많죠.

아 그러셨군요
제가 너무 죄송하네요, 너무 말을 과하게 한 거 같네요
저도 물론, 좋은 마음으로 표현하신 건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워낙에 이런 상담이라고 하나요, 힘들 때에는 좀 예민할 수 있어서
그런 걱정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개인사까지 이야기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셨는지 더욱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힘들었다는 표현이 굉장히 무겁게 느껴지네요
그 사실을 들었을 때, 또 부모님께 전할 때를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크게 느껴지네요

애들 크면 문제(?)가 뭐냐면 힘도 쎄지고
손과 발이 자유로워짐
머리카락 잡아당기고 손 발로 치고...
옆에서 안봤으면 안와닿을거임

자폐는 임신중 검사로 안나와여 커가면서 아는거지

다운증후군이랑 다르다.
그걸 어떻게 미리 아냐

글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