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과 출산율의 상관관계.blind

자신이 했듯이 남들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꼰대의 시작입니다.

할 수 없는 구조이면 이해하겠지만, 할 수 있음에도 그냥 안하겠다니까 그러지 ㅋㅋㅋ 빌라랑 하급지 싫다잖아 ㅋㅋㅋ

안하는 사람 뭐라 하는것도 아니고
남의 성공기를 안듣는건 젊은 꼰대죠
아니면 꽉막힌 바보거나
글고 가조비 님의 테크가 90년대부터 우리나라가 제공한 기본 재테크 테크트리입니다.
글고 남탓이나 특정 정치인 탓만 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스스로도 살아남아야죠

제가 했다고 남들이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린게 아닙니다. 당시 저도 고민 많이 했지만 둘이서 만들어가면 될 거란 믿음 하나로 시작했습니다. 다행이 여러 행운이 겹쳐 그 당시보단 상황이 많이 좋아졌지만 제가 꼭 잘했다란 말을 하고 싶은건 아닙니다. 다만 시작 해보지도 않고 이런 저런 핑계만 대고 있으면 이룰 게 없단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선생님 그간 정말 치열한 삶을 살아오셨군요. 존경합니다
저는 2017년 결혼 -> 원룸 전세 -> 청약 신축 아파트(와이프가 박근혜 때 받아놓은거.일산) -> 현재 다주택자
저는 자영업 외벌이. 그리고 자녀는 1명 입니다.

님도 치열하게 살아오셨군요.. 지금보다 더 좋아지실겁니다^^
저도 그런 마음으로 사니까 좋아지더군요.. 항상 그렇게 근자감만 갖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ㅎㅎ

어떤 점이 ㅈ같은지 알 수 있을까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두 집 모두 제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습니다. 제가 했던 어떤 행동이 mz 세대를 벼랑끝으로 몰았는지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국가 아니었습니까?
세금 낼거 다 내고
불법적으로 한거 하나도 없는데요?????
머 수백채 소유 한것도 아니고
세입자 보증금 띵가 먹은 적도 없는데;;;
참 답답하네요
전 경기도 2채(각 본인 가족 및 부모님 거주) + 경기도 오피스텔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추가) 여가부 폐지에 낚인 이대남은 한심한거 맞아요

가조비님. 하나만 덧하겠습니다.
님의 테크를 지금 현재 20대가 하려면 실제로도 가조비님보다 몇년 더 걸리는건 사실입니다. 님의 테크를 보면 최소 가조비님 나이가 45거나, 부부 두분의 월수입이 도합 월천을 몇년은 해오셨거나, 부모님분들께 2-3억은 지원 받아야만 하는게 맞습니다.

저는 혼자 돈 벌어서, 자영업으로, 청약까지 당첨되어 현재 서울 30평대 10억 대 1주택 보유자인데, 제 성공기를 주변에 공유하면 사실 욕먹습니다. 청약 당첨의 운빨과 연봉1억 근처의 수입이 5년 이상 되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애도 아직 없고요.(추가 지출 없음). 뭐 저는 부동산 공부하고 발품 팔고 계약금과 중도금 일부 치를 돈을 열심히 모아가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보는데, 성공 못한 이들의 눈에는 배불러 터진 소리처럼 보이겠죠. 이제 곧 집값 하락과 문정권이 밀어 붙인 공급들이 미친 듯이 쏟아질텐데도 몰라볼 수도 있겠고요

지금 50대들은 공무원이건, 대기업 직원이건, 가조비님의 테크를 따라가면 누구나 가능했었지만.. 지금은 제시한 테크를 맞벌이에 애들 낳고 미친 듯이 따라가도 40 다 되어야 가능한건 같습니다. 이전에는 30중반이면 가능했거나, 혼자서도 가능했던게 말이죠.

무슨 말씀을 드리려는건지는 인사이트가 좋으신 가조비 님이라면 잘 아실 겁니다. 현재 기울기가 좀 더 나빠진던 있으니, 그 기울기의 부담을 더 느끼는 사람들은 아마 님에게 비추를 날렸던거 같아보입니다. 그 기울기를 바꾸려면 사회풍조가 바뀌어야 하고, 그걸 가장 쉽게 바꾸는 방법이 정치인데.. 현재는 정말 갑갑하죠.

네, 요즘 시대에 제가 했던 재테크 트리를 탈 수 없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런 점은 감안하더라도 요즘 세태는 이해하기 힘들어서 제가 좀 오버한 것 같습니다..
제가 제 얘길 했던 이유는 (설명이 부족했지만..) 제가 신혼 당시 처한 상황도 좋진 않았던 것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전에 잠깐 댓글로 남긴 적 있지만 결혼 준비를 하던 당시 본가/처가 사정이나 제 개인 자산도 매우 안좋은 상황이었습니다. 직장 생활하면서 모은 4천도 안되는 돈으로 결혼하려는데 여러가지 막막하더군요. 와이프될 사람한테 미안하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막연한 희망과 자신감으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까짓거 죽어라 일 하다보면 나아지겠지 싶었죠..
근데 제가 주변 동료들과 대화를 나눠보고 넷상에서 의견들을 보고 들으며 느껴진 현재의 20/30대들은 저랑 달랐던게 딱 두가지가 있더군요.. 바로 미래에 대한 비관과 개인의 삶에 더 집중하는 가치관입니다. 미래에 대한 비관은 시대 상황에 따라 더 가중될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개인의 삶에 더 가치를 두는 가치관도 개인의 영역이라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 봅니다. 하지만 결혼과 출산, 가정을 꾸리는 책임을 지기 싫어 개인 삶에 가치를 두면서 단지 결혼을 못하는 이유는 사회가 이렇다고 책임을 전가하는 행동은 못봐주겠습니다. 본문의 글에서도 그런 가치관이 드러나서 제가 참지 못하고 빈정대는 글을 쓰게 된 것 같습니다..

못 봐줘도 뭐라는 맙시다.
저희도 20대때 잔소리 들으면 더 어긋나갔으니까요.
할 방법은 아직 있고, 나는 너희의 자리를 경쟁하는 대상이 아니고, 힘내라고 응원해야죠.
뭐 잘 말해줘도 귀가 막히면 모를 수 있지만, 계속 잔소리하고 응원해야죠 뭐
뭐 저도 배불러 터져서 빈정거림, 꼰대 소리할지도 모르지만요...
윗 세대에 대해 말하고 싶은건 아래 댓에 달았고요

말씀을 나눠보니 님께서 저보다 훨씬 성숙한 인격을 지니고 계신 것 같아 자못 부끄럽네요..

식견에 감탄하고 갑니다.

집값 비싸서 혼인률이 망가졌다는 분들, 이 통계도 한번 보세요.

지난 oecd 21개국중 지난5년(17~21)간 부동산자산 증가율에서
대한민국은 134%로 고작 16위였습니다.

2배이상 뛰었지만 세계적양적완화로 돈이풀리는 와중에
부동산 증가가 미국 192%(12위) 등에 비하면 몹시 양호했습니다.

상위권 호주 뉴질랜드 영국 북유럽은 4~6배 상승에도
출산률에 별 영향이 없었습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출처: 한국경제)

존경합니다 전부다 맞는말만 하심

과거 신문화운동 때 천두슈나 후스가 주장했었지만
한중일 삼국 유교망국론은 킹정입니다

이분 말씀도 맞습니다.
실질적으로 임금이 너무 적은게 맞습니다.
집값이고 자시고
젊은 세대 돈 많이 벌면(어느정도 기반 없어도 열심히 일할거를 전제하고요) 결혼합니다.
지난 정부 초반때 소주성 공격당할때 저는
진짜 얼탱이 없었거든요 얘네 진짜 멍청한 애들이구나
공동체 연대라는건 진짜 없는 애들이구나

결과적으로 저도 집값 폭등 이전으로 돌아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드는 생각이
저희 부모님 세대(50-70)들이 너무 쌩고생을 하신게 대단하시고 감사하지만
그걸 보면서 큰 자식 세대들이 절망을 느끼는 거 같아요.
어휴 난 저렇게 못살겠다.. 뭐 이런 생각?
피땀을 모두 자식들에게 갈아 넣어 키우신 세대라는건 교육열 미친 것만 봐도 근거가 되지요

그 50-70(80)은 죽어라 살아남았기에
절대로 자신이 가진 것을 내놓으려 하지 않을 겁니다.
자식들에게 아파트 하나라도 물려주려는게 그 세대의 특징이자 공론입니다. 그래서 다주택을 추구하는거고요.
지금의 자식들은 그것만 보고 있는지도 몰라요.
제가 볼 땐 50-80이 내려놓아야 한다고 봅니다.

자식세대를 살리는 방법은
쉽게 돈 버는 법을 알려주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학벌과 스펙 좋게 하는 것도 아니고
아파트 한채 물려주는게 아니라

도덕과 철학과 인사이트를 가르치고
돈과 노동과 자립의 의미를 알려주고
그걸 해내는 희망을 주기 위해
지금 가진 것들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현재 50-80들은 아직 은퇴하면 안되고
한국을 위해 일하고 헌신해야 한다 봅니다.
아주 간단하게 하나만 들자면 자식을 위한 다주택을 포기해야 해요.
당신들이 일궈놓았지만, 망쳐놓은 이 판세를 바로 잡는 키는 아아이러니하게도 50-80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