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모으기 운동이 대단하긴 하지만 잘못된 방식인 이유

임용한 박사 강의 들어보면 진짜 깨어있고 열려있는 분이심
상황과 상황에 대한 맥락을 현장중심적이고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표현하심

금모으기 사기보다 한나라당 imf 일으켰으면, 난 한 30년은 집권 못할줄 알았는데 아직도 빨갱이 타령이 먹힌다는게 어처구니가 읍다 정말로.

금모으기 운동에서 가장 나빴던건 그 희생에도 불구하고 그 후에 국민들이 재대로 보답받지 못하고 재벌들 배불려줬다는거지.
당시 사람들의 위기감이랑 나라 걱정하던 마음이 저렇게까지 폄하 당해야할 일인가.
그리고 당시 격었던 채감으로 말하자면 금 내라고 하는 압박도 느껴본적 없는데, 저게 동조압력을 설명하는 예로 적절한건가.

핵심은 금모으기가 아닌데 말이죠.
일반화 집단화의 무서움을 깨달으라는 뜻 같은데

자기네 반대정당 지지자 미운거야 당연하지만
그냥 특정 지역 특정 세대 특정 성별이 반대정당 지지율이 높았다고
다 앞으로 꼰대짓 하겠다 배척하겠다는 글이 올라온게 몇달전이죠

불매운동 분명 대의는 옳았습니다만
애꿎은 불매운동 참여자가 아닌 사람이 계란맞는게 정당화되고
안하면 죄인만들고

심지어는 일본서 돈벌면 외화벌어 애국하는건데
욕먹기까지

여대생이랑 술마시다 총맞고 죽은 양반 종교로 집단화하여 태극기 드는 세력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