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제결혼 경험담

네이트판이잖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8년됏네요 캄보디아 와이프와 결혼한지
저는 업체 소개 이런게 아니라 잠깐 방황하던 시절에 공장에 qc로 들어갔다가 와이프 일하는 공정에서 자주 마주쳐서 첨엔 호기심반 이런걸로 만났습니다 당시 여자친구와 헤어진건 아닌데 장거리로 바뀌고 3년 되니깐 연락도 뜸해지고 한달에 한번 만나는 수준이라 와이프가 무쟈게 예쁘기도 하고 한국말도 수준급이여서 밥한번 밖에서 먹게된게 만남으로 이어지고 몇달만에 동거로 이어졌습니다 집 사는데가 무척 열악해서 겨울에 힘들것 같아 방빼고 나랑 살자고 하니 본인도 힘들었는지 그렇게 하게됏는데 그러면서 저한테 꾸준히 음식도 해주고 살림도 척척하면서 신혼이 이런건가 싶더라구요 근데 당시 비자만료가 가까워져 오던 시점이라 이럴까 저럴까 하다가 시기를 좀 놓치고 그러다가 출입국 사무소 통해서 출국을 하게 됏는데 너무 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태어나서 첨으로 저 혼자 비행기 예약해서 캄보디아를 가게 됏는데 거기서 너무 좋은추억 만들고 재밌게 다녀오고 나서 결혼 결심을 했고 서울에 국제결혼 사무업무를 처리하는 곳에 돈주고 맡겨서 2년 좀 넘게 걸려 결혼하고 저희 집으로 오게되어 살게 됏어요 그러다가 애기 생기고 아들하나 낳고 살고 있는데 음식도 갈수록 늘어서 지금은 육아로 밀뤗던 국적 취득 하자마자 한식조리사 이런거 따고 경력 만들어 조리 공무직 이나 다문화센터 같은데서 음식관련 수업 같은거 만들수 있으면 그런걸로 나가볼려고 합니다 솔직히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sky정도는 그냥 들어갈 머리를 갖고 있는 사람인데.. 만약 그랬다면 저는 처다도 못봣을것 같아요 저희 아들도 엄마를 닮아 약간 피부가 검지만 정말 뚜렷한 이목구비에 아직 어리지만 남자아이 치고 말도 빠르고 체격도 상위10%안에 들어간다네요 밖에서도 이쁨 많이 받습니다 너무 귀엽다고 눈이 땡글한데다 진한 보조개가 양쪽에 다 있고 그러다보니... 암튼 두서 없이 썻네요

동남아 쪽 국제결혼에 대한 편견이 있는데 좀 많이 없어지길 바랍니다 아 글고 저희는 캄보디아에 정기적으로 돈보내고 그러진 않습니다 뭔일 있을때만 가끔 보내요 돈달라는 얘기도 안하고 그런걸로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글고 시댁살이 하고있는데 저희 어머니가 저나 본인 딸보다 더 좋아합니다 워낙 잘해서.. 며느리 잘 얻었다는 소리 많이 들으세요 나이는 저랑 10살 차이지만 솔직히 저보다 현명하게 말과 행동을 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