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준비가 안되었다는 남자의 심리가 궁금해

우리사회가 남자는 집부터 해와라 이런거같아서 씁쓸하다

아재가 보기엔 여자입장에선 저정도에서는 결별해야함.
어어 하다가 30중반까지 저 이야기 나오면 혼기 놓침.

여자가 31살이면 답답하고 불안하긴 할 것 같다
주변에는 결혼 하고 있지, 본인도 결혼 마지노선에 다가온 느낌도 들테도 헤어지기라도 한다면 또 연애 부터 시작하려니 갑갑하겠지

진짜 놓치고 싶지 않다면 준비 안됐단 말을 할까?

일단 서로가 합의해야되는 문제들을
상대방의 동의없이 이야기 올리는 애들 별로던데
솔직히 친구가 없나 싶기도하고
아니면 판단력이 떨어지나 싶기도하고
인터넷에서 좋은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싶기도하고

30살이면 회사에서 막내나 그 하나 둘 윗급으로 아랫 사람이라 아직 자리 더 잡아야 하고, 혼자 쓰면 약간 남지만 둘이 쓰거나 목돈 들어가는 집을 구할 수 있을 정도로 경제적인 면에서 아직 여유 있게 느껴지지 않고, 결혼 하면서 갑자기 나에게 들이 닥칠 구속 같은 여러 변화들을 맞이하기엔 이제 막 조금씩 편해지는 생활을 놓치기 싫어서 결혼할 준비가 아직 안 되었다고 말할 것 같다.
결혼할 사람이 내 자유를 존중해주고, 내가 벌어오는 돈 액수보다 가정을 위해 일하는 나의 가치를 존중해 준다면 준비가 좀 부족해도 일찍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을 듯함.

여자가 결혼할정돈 아닌가 보지

양가부모는 현재 어떠하신지, 지병은 있는지
서로 형제들은 있는지, 현재 어떻게 생활하는지
아이는 낳을건지, 낳을거면 몇을 생각하는지
아이를 낳는다면 양육은 어떻게 될 것인지
결혼을 한다면 합가를 어떻게 할 것인지
생활 주도권은 어떻게 나눌 것인지

여자가 말하는 부분에서 위 사항들을 비롯한 모든것들이 전혀 계획없는것처럼 들림.
디테일 한거 하나도 없이 그냥 나는 결혼하겠다 라고 한다면,
남자는 말이야 아직 결혼할 준비가 안 되었다고 하겠지만 속으로는 답답해서 미칠듯.

막말로 결혼하고 나서 여자가 '나는 이제 살림만 하고 싶다' 이러면 인생 나락가는건데.
과연 되겠냐구

애를 가질려고해도, 이미 노산이라…
합치던 다른사람 만나던, 빨리 결정해야할 듯 싶은데…

여자는 당장의 불안을 위해 결정하지만 남자는 그 결정 이후의 상황도 고려해서 결정함
즉 당장은 안그럴지 몰라도 나중엔 여자가 집없는 남자를 어떻게 생각하고 들들 볶을지가 이미 훤하거든
그럼 니가 좀 해와봐라

너랑 결혼할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다고 하는거네

남자가 결혼할 마음이 없네

서로가 사랑하고 결혼 생각이 있음 그냥 잠자리 가질 때 CD 빼고 하던가 아님 구멍 뚫어서 애부터 들이면 나머지는 일사천리임 이번 년도에 지인 중에 3명이 그렇게 결혼했음. 물론 케바케긴한데 한 명은 어느 정도 준비가 되 있어서 부담 없이 결혼했지만 둘은 위 남자처럼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며 거부 하던 인간인데 잘 살고 있음. 물론 두 남자도 책임감을 가지고 있던 터라 잘 된 거긴하지만..

: 결혼할 준비가 안됐어 (너랑은 할맘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