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달달한 음료수 같다고 허세 부리던 친구의 진실

귀엽네

아 달달하다고 했지 주량이 세다곤 안 했다고... ㅋㅋ

야 잔들어 할떄 이미 눈까리가 맛이 갔다고...

첨에 소주먹을때 뭘 이딴걸 돈주고 먹냐 했었음.
그 뒤에 올라오는 쓴맛이 구역질을 유발해서 ..
그래서 돈있으면 쿨피스 없으면 낱개사탕으로 입가심을 함.

소주도 먹다보니 익숙해져서 마시고 입가심은 안하게되었지만
그 야리꼬리한 뒷맛이 싫어서 목구멍 열고 들이 붓는 원샷으로 마심
이것도 몇년지나 익숙해지니(소주 도수가 낮아진것도 이유일수있음)
목구멍을 열지않고 반잔씩 음미하면서 마시게 됨

이천 참이슬
충북 참이슬

충북께 쫌 독했는데 3잔이후부터 달달한 느낌을 받은적이 있음

소주는 주정 물 설탕 이라고 보면되는데 공장서 만든 주정이 맛이 구려서 설탕으로 그맛을 조진거라 원래달아

ㅋㅋㅋ 아 옛날부터 계속보는 썰잉데
적셔는 보면 볼수록 웃기네

나이들고 보니 소주 맛은 혀로 느끼는 게 아니라 인생으로 느끼는 거더라구요.....

우리가 알고 있는 보통 소주(희석식)에는 감미료가 제법 많이 들어갑니다.
참이슬 성분표 찾아보니 아래와 같습니다.
정제수, 주정, 과당, 스테비아, 에리스리톨, 토마틴
뒤에 붙은 4가지는 모두 단맛을 내는 감미료입니다.

쓴맛에 가려져 단맛이 잘 드러나지 않지만, 단맛이 느껴지는게 정상입니다.

저도 맥주 한 캔이 주량이지만, 소주 마시면서 달다고 느낀 적이 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