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중이라는 저출산

SNS때문에 인류가 망할판..

자본주의 심화+불평등 확대로 인한 당연한 귀결. 자본주의는 지속적인 재분배 없이는 존속할 수 없음에도, 가진 자들의 과도한 욕심에 의해 꼭 필요한 재분배가 일어나지 않는 중. 물론 어디까지 얼마나 재분배를 해야 하는지 정하는 게 쉬운 문제가 아니긴 하지만.

sns나 인터넷으로 정보 공유가 되니까 불평등한 상황을 더 잘 알게 된 거 아닐까?
예전에는 잘 사는 애들 생일 파티를 볼 일이 별로 없는데 요즘은 자연스럽게 보게 되니까
문제의 본질은 sns가 아니라 불평등인듯

자본주의는 사람을 최대한 싸게 부려먹고 책임지지 않는 제도임. 우리나라도 90년대에 여성 노동 투입, 2000년대 외국인 노동력 투입으로 노동시장을 포화시켜 사람들을 싸게 부려먹고 있음. 미국과 우리나라가 1인당 GDP가 2배(7만 vs 3만3천)차이 나는데, 평균연봉은 4배 가까이 차이남(5000만원 vs 1억8000만원). 쉽게 말해 현재 남자 혼자 700 벌어야할 경제수준에 남녀 각각 350씩 벌고 있는 것. 이게 저출산의 근본 원인임.

애를 키워보니, 13~16년은 출산, 육아,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됨. 값싼 노동력을 만들고 임금 상승을 억제하려고 여성의 노동현장 투입을 "조장"하는 노동정책을 쓴 결과, 우리나라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미래자원인 "어머니"의 역할이 사라져 버림.

경제원리로 봐서도 "사람의 가치"를 후려쳐서 싸게 부려먹고 있는데(가격 하락), 출산이 줄어들 수 밖에 없음(공급 감소). 출산이 증가(공급 확대)하기 위해서는 경제 선순환의 핵심에 있는 노동자 월급이 올라야(가격 상승) 함.

부유하고
성적 파트너가 있고
부모의 지원을 받으며
취업을 했고
외롭지 않은 사람 조차 하나 밖에 안 낳음

핸드폰 때문 아닌가. 소득 상승으로 인한 출산률 감소도 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