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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홀란드를 코칭한다면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지

 

"홀란드의 경기를 분석해보면 일단 수비수 앞에서 등딱해야 하는 상황을 불편해하는 것 같다."

 

 

"등딱이 불편하다면 미리 수비수 앞에서 대기하면서 몸싸움을 하지 말고, 일단 오프사이드 위치나 수비수 옆에서 대기하다가 패스 타이밍 직전에 수비수 앞으로 나가서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패스가 오면 이렇게 옆으로 돌아서 공을 잡는다."

 

"옆으로 선 자세로 공을 잡으면 거리 때문에 수비수가 공을 뺏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 자세에서 무리하게 공을 뺏으려고 다리를 뻗으면 알까기를 당할 수 있다."

 

 

 

 

"홀란드는 패스를 받을 때 자세를 잡고 자리를 지키는 게 아니라 공 쪽으로 움직이면서 받으려는 플레이를 많이 한다. 이렇게 움직이면서 받으면 수비수가 툭 건들기만 해도 균형을 잃고 공을 지키기 어렵다."

 

"가장 중요한 건 수비수에게 달려들면서 공을 뺏을 수 있는 거리를 주지 않는 것이다. 수비수와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면서 팔로 수비수를 견제하면서 밀어내야 한다. 이 정도는 파울이 아니다."

 

 

 

 

"일단 옆으로 서서 공을 받으면 소유권을 지키면서 주변 팀원들의 움직임을 기다릴 수 있다. 만약 수비수가 내 의도를 읽고 움직이려고 해도 내가 한쪽 팔로 수비수를 붙잡고 있기 때문에 반대편으로 턴하면 된다."

 

- 홀란드가 뛰어난 피지컬을 가졌는데도 몸싸움을 선호하지 않는 것에 대해

 

"나도 체구가 큰 편이지만 나도 몸싸움을 싫어했다. 난 드록바 같은 유형의 선수가 아니었고 홀란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유형의 공격수가 아니어도 최소한 공을 지켜주는 플레이 정도는 해줘야 한다."

 

"일단 옆으로 서서 공을 받으면 박스 근처인 경우 터치 한 번으로 슈팅 각을 만들 수도 있고, 측면 선수에게 내주고 다시 침투할 수도 있다."

 

 

 

 

"또 하나의 팁을 주자면, 이건 내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다. 옆으로 공을 받은 후 어깨로 밀면서 스피드로 치고 나갈 것처럼 속여서 공간을 만든 후 패스 등 후속 동작을 가져가는 거다. 일단 공을 받고 지켜내면 여러 방식으로 응용할 수 있다."

 

- 홀란드가 이런 플레이를 하지 않는 이유?

 

"스타 선수들은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을 싫어한다. 이건 음바페도 마찬가지다. 음바페도 골문을 등지는 플레이에 능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플레이를 선호하지 않는다."

 

"나도 선수 시절, 특히 어릴 때엔 이런 플레이를 못했다. 하지만 팀원들에게 나한테 패스를 줘도 안전하겠다는 믿음을 줘야 했고, 그래서 이런 플레이를 연습했다."

 

"이건 감독의 지도가 필요한 부분이라기보다는 스스로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전방 공격수로서 팀을 리드하기 위해서는 팀원들에게 믿음을 줘야 한다. 내가 공을 지켜낼 수 있어야 팀원들에게 확실한 존중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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