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기자회견에서 K팝 팬들한테 유독 언급이 많은 부분

성공방식은 따라할 수 있음.
근데 그게 같은 라인에서 나오면 갈라먹기 밖에 안되고, 손해 밖에 안됨.

탕후루 유행한다고 다 탕후루 장사하면 성공할 수 있음?
A가 유행하면 A에 다른 요소가들어가야 파이를 늘릴수 있지

민 대표의 주장에 의하면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출연 등 연예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으며" 인데,

안무/사진 따라한 것 말고는 문제 될게 있나? 그런데 뉴진스 안무도 정말 순수 창작임?

그리고 컨셉 자체는 뉴진스는 레트로인데, 아일릿은 전혀 아니잖아?

성공방정식 따라가는건 당연한거 아니냐, 맞는말임
애초에 저런거 나오면 다른회사가 따라하는거 막을 수 있겠냐
(뉴진스와 민희진의 방식이 새로운 것이냐 라는 물음은 다른 문제니까 모르겠고.)

근데 그뒤로 말하잖슴.

sm yg처럼 하던가 왜 멀티레이블 했냐고,

그러니까 sm은 지네 성공방정식 따라서 아이돌들 순차적으로 나옴
갤럭시 s22 다음 s23 나오는 것마냥 동방신기 다음 후속작 슈퍼주니어 후속작 샤이니
이런식.

yg도 마찬가지고

근데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이라고하면서 계열사를 나눠서 그 계열사들간의 개성도 살리고
여러 레이블에서 다른 컨셉의 아이돌들을 내놔서 매출도 극대화하고 영향력도 극대화 하려고 했다는 소리.

sm이라면 yg스러운 아이돌 못내놓지만

하이브는 sm비스무리한 레이블, yg스러운 레이블 다 가지고 있고
거기서 각자 개성있게 하이브 아래서 여러 아이돌들 내놓겠다는 원대한 이상이 있었다.

근데 그래놓고 다른 레이블에서 뉴진스 아류(민희진의 생각)가 나와서 화가났다는 거겠지,.
계열사간 경쟁이 너무 과하니까...

삼성전자로 비유하면,
삼성전자에 핸드폰 사업부가 여러개 있는데,
자기들이 홍보하기로는
대중적인 스마트폰 갤럭시 레이블,
디자인을 노린 갤럭시 플립 레이블
직장인을 위한 갤럭시 노트 레이블이 나뉘어져있어서
여러 계층을 공략하기로 해놓고

갤럭시 레이블에서 갤럭시 s22 내놨는데
뜬금없이 갤럭시 노트 레이블에서 갤럭시 노트를 내놔야하는데
갤럭시 s23을 내놔서 갤럭시 s22랑 경쟁하니까
갤럭시 레이블 사장(민희진)이 화가났다. 이소리지.

"다른데서 해도 화나는데 그건 어쩔수 없다.
근데 같은 회사서 그러는건 참을수가 없다."
라는 늬앙스로 말했음.

그 예전에 왕가탕후루 바로옆집에 탕후루집 만들던 인방여캠있잖아? 그때 경우랑 비슷하다고 보면됨

그 생각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생각이라 아무말 안 했는데, 음반산업이 무슨 동네 구멍가게 인줄암? 이 음악도 듣고 저 음악도 듣는 거지, 같이 망한 케이스를 가져와 보시죠?

멀리 볼 것도 없이 아일릿 데뷔 뮤비만 봐도
아 하이브 걸그룹을 다 이렇게 만들려나 보다 비슷하다는 댓글 허다함.
연예인들은 이미지가 소모가 되었을 때 타격이 훨씬 큼.

이제 같이 망하면 그 말씀이 맞다고 해드리죠. 몇 년 안에 같이 망할 것 같으세요?

그런데 음반시장이나 가요계에서 트렌드에 못 따라가 없어지는 경우는 있어도 경쟁하다가 둘다 망하는 경우는 본적이 없어서 말이죠.

뉴진스/아일릿이 추구하는 음악과 그 분위기는 전혀 다르지만, 아일릿이 계속 안무/사진을 카피한다면, 그냥 카피캣으로 비판받고 없어지겠지요. 그래도 뉴진스는 남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