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 청바지를 입고 온 이유

TPO 라는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

내가 모셔 오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부릴 사람인데, 직장 상사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이 '나는 이런 사람이니까 당신이 나를 이해하세요' 하는 사람과 같이 일을 할 수 있을까 싶음.

시대와 세대에 따라 TPO가 변할 수 있는데
나한테 뭐라고 하는건 모두 꼰대다 이런 마인드 아니라면
별것도 아닌거 같은 인간이 내가 선택한 것을 빌미로 꼰대질 하는거 자체가 싫음
젓가락질 마음대로 할 수 있지 그런데 아이스 브레이킹 이랍시고 그걸 뭐라한다면 젓가락질 고침

편한 복장으로 오라고 했다면 찢어져 노출있는 청바지가 아닌 이상 문제 없다 보긴 하지만
면접 복장으로 오세요 했다면 문제가 있고

삼성같은 국내 굴지 기업이면 저렇게 안입겠지??
저건 회사자체를 무시하는거임..

비지니스의 기본은 복장인데

완화는 회사나 윗사람이 하는 거지,

아직 입사도 못해서 신입도 아닌 나부랭이가
지가 뭐라고 왜 완화를 하는지 원ㅋㅋ

어쩌고 저쩌고 이유를 대고 합리화를 하는데,
걍 자기 주제를 모르는 무식함임.

저 친구 입장에선 이런 나를 받으줄 회사를 찾는거니까...
뜻이야 어쨋든 답변이 부드럽지 않아 취업 쉽지 않아보임..

걍 방송용 연출로 섭외된 사람 아닐까?

나이 들면서 느끼는 것 중에, 괜히 사회생활의 격식 같은 게 있는 게 아닌 것 같음

그럼 MZ는 소개팅에도 츄리닝 입고 나가?

안뽑으면 됨
면접이라는게
사람을 직접 보고 함께 일할수 있겠는가를 판단하는거니까
면접관 판단하에 청바지로 인해 비롯되는 문제가 있다면 불합격인거지 뭐

직무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평소에 일할 때, 풀정장 또는 사람 만나야하는 직무면, 최대한 업무 특성에 맞게 입어야죠. 근데, 외부 사람 만나야 하는 직무 아니고, 평소에 일할 때, 복장이 중요하지 않으면, 굳이 면접에서 청바지 이상의 뭔가를 할 필요 없자도 생각합니다.

매칭 매니저가 무슨 일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면접관 복장으로 봤을 때, 남자는 반바지에 여자는 원피스니까 복장에 대해 엄격한 회사는 아닌 걸로 보이네요. 면접자의 복장 지적하려면, 면접관도 그에 걸맞는 복장을 걸쳤어야 맞는 거 아닐까 하네요. 면접이라는 게 면접관이 갑으로써 면접자를 평가만 하는 자리는 아니고, 서로 핏한 지 확인한 자리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기서 면접관의 태도는 잘못됐죠.

예를 들어, 개발자 직군에서 면접자가 정장입고 면접보면 합격하더라도 후에, 두고두고 팀에서 놀림받습니다ㅋ

특수직군 아닌 이상 면접에 정장은 기본임 적어도 정장치마 싫으면 슬랙스라도 입으면 되는거지
본인이 뭐 대단한 학력에 해외유학 명문대로 가서 석박사 따고 오지 않은 이상 면접엔 면접에 맞는 복장이 있고
면접관에게 거슬리는 발언하는건 본인한테 마이너스임
MZ고 나발이고 누군 MZ아닌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