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줄게

70년생이 제일 축복받은 세대같고 그 다음이 80 - 90년생 순인거 같음
아날로그 감성도 갖고 디지털화된 이성도 갖고 있어 가장 낙관적인 인류를 처음 경험했음
이 소중한 경험을 후대에 꼭 물려줘야할 유산이자 사명같다는 생각도 느끼는 요즘
혐오와 갈등으로 점철된 요즘 중재역할을 해야할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유선전화기 - 삐삐 - 시티폰 - 벽돌폰 - 흑백 - 컬러폰 - 사진기능 - 슬라이드폰 - 스마트폰을 다 겪은 세대고
이런 저런 변화가 많아서 재밌기는 했던것 같으나.. 무섭지는 않음

윗 사람들 이상한 문화 다 맞춰주면서 주말에 등산 다니고, 과장님 이사짐 날라주고, 선생님들 촌지 드리고 챙길건 다 챙겼는데
했던만큼의 대우는 절대 못받고 오히려 눈치보고 있는..

챙길것은 많지만 챙겨주는 사람은 없는 세대가 지금 4050 같아요
심지어 부모님 세대와는 다르게 가장인데 가장 대접도 잘 못받음 ㅜㅜ

세대 좀 가르지말자
20은 30이 되고, 30은 40이 되는 것
자기가 한 행동들과 적당한 운빨로 나이가 들어갈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