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도 스포츠라 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이 무례하진 않았나?

걍 페이커가 인터뷰 잘했다고 하지 꼭 야구걸고 넘어지네 ㅋㅋ 이런애들 까보면 축빠던데 뭐 진실은 본인만 알겠지만

넌 스포츠 정의가 뭐라 생각하니?

맥락을 보면 무례한 질문이 맞음
'니가 이딴걸로 군면제 받는게 맞아?' 라는게 그걸 직업으로 삼고있는 당사자 면전에서 할 질문은 아니지

차별이 있으면 역차별이 있잖아요?
마찬가지로, PC주의적인 사고방식을 차별에 비유한다면
무례한 질문이란 단어에 과도하게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건
PC주의적인 사고 방식에 너무 시달린 반동으로 생기는 역차별 같다고 느껴지네요

특정 단어를 쓰지 못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PC주의잖아요
PC주의에 지쳐서 나온, 특정 표현에 반감을 가진다는 행동이,
PC주의자들의 행동과 닮아 있는 듯해서 아이러니합니다

무례한 질문이란 표현도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로,
님이 말한대로 바운더리 밖에 있는 타인의 궁금증을 차단할 목적으로
이용당할 여지가 있고, PC주의자들이 자기들 입맛에 맞게 종종 사용할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무례한 질문도 있을 수 있고, 그 때 사용하는 단어기도 합니다

본문 내용을 제가 봐도 딱히 무례한 질문이었다기 보다는
그냥 바운더리 밖에 있는 입장에서 잘몰라서 나온 질문으로 느껴지니까
무례한 질문이 아니라는 님의 생각에는 공감하는데
저 유튜버가 무례한 질문이라는 식으로 예민하게 반응한 이유는
게임계가 받아온 차별 때문에 생긴 피해의식에 가까운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혀 PC주의적 사고 방식과는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PC주의랑 아무런 상관이 없는 상황에
PC주의자들만 사용하는 단어도 아닌데, PC주의자들이 조금 악용했다는 이유로
PC주의적인 사고방식과 연결짓는 님의 행동이
PC주의자들에 대한 피해의식이 심해서 나온 과도한 반응이라는 거죠
그건 저 게임계의 피해의식 때문에 별 거 아닌 질문을
무례한 질문으로 받아들인 유튜버의 실수와 일견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