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은 한 게 사실이죠 저 변호사가 말하는 건 배신 안했다는 얘기가 아니니까 배임 관련해서 하이브가 주장한 내용을 다 반박했다는 거니까 배신 관련과는 상관이 없죠
더욱이, 하이브의 주장을 판결문에서 저렇게까지 반박한 이유 자체가 만약, 본안 소송에서 판결이 뒤집어 지면 자신이 욕먹을 까봐 대비한 것일 수 있다는 것도 저 변호사가 말했는데, 즉, 저 변호사 말에 따르면 판결문 쓴 판사조차도 판결이 뒤집어 질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다는 건데 마치 벌써 이긴 것처럼 하는 건 설레발이죠
배신한 건 맞는데, 배임 안 했다는 판결문으로 자꾸 잘못한 거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분들도 있으니 보강 증거 내놓아서 뒤집는 다는 얘기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1. 변호사 말의 의미는 이제 판결이 뒤집히면 잘못된 판결을 했다고 욕먹을 수 있으니까 왜 자신이 그런 판결을 했는지 자세하게 하나하나 반박을 했다는 의미죠 민희진 중심으로 생각하시다 보니, 민희진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만 생각하신 거 같은데 판사 입장에서 생각하면, 본인이 옳다고 생각해서 판결을 했는데 설명을 안하면 나중에 오해받을 수 있으니까, 어떤 이유로 이런 판결을 했는지 오해 없도록 일반적인 경우보다 자세히 쓰게 됐다는 의미죠
판결을 쓴 판사도 당연히 판결이 뒤집힐 걸 상정하듯이 민희진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본 재판에서 판결이 뒤집힐 걸 상정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님의 태도가 이번 판결문 내용으로 마치 이 사건 자체의 결론이 나왔다는 듯이 상대방을 비꼬는 댓글을 다시니까, 님이 그렇게 신뢰하는 이번 판결문을 쓴 판사조차도 본 재판에서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는데 벌써 그런 태도는 좀 과하지 않나 싶은거죠
2. 뉴진스 차별대우와 민희진의 배신은 구분해야죠 뉴진스와 민희진을 동일시 하면 안됩니다 민희진이 뉴진스를 아낀다는 건 명분일 뿐이고 실제로 감정같은 건 눈에 보이는 게 아니니까요
하이브가 민희진에게 했던 대우는 천억을 주기로 했고, 독립레이블 대표로 만들어줬고 독립레이블 이사회도 모두 민희진 사람으로 해줬고, 뉴진스만 따로 팬 메신저 앱도 만들어줬죠 그런것들은 대부분 민희진의 요청이었고 하이브는 요청을 들어준 겁니다
민희진 본인이 받은 대우와 하이브의 뉴진스 차별을 모두 종합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민희진이 뉴진스를 하이브에서 빼돌리려 한 것은 훨씬 심한 행동이고 민희진이 배신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욕을 했다고 칼로 찌르는 건 말이 안되죠 더욱이 욕을 먹은게 본인도 아니고요
님이 신뢰하는 판결문에 명확히 나와있는 문구가 하이브를 배제하고 독립하려고 했던 건 분명하다고 판단된다 에요 판사가 봐도 그냥 말만하고 실제론 안했던게 아니라, 독립하려고 마음먹었던건 분명하다는 거에요 배신하려는 마음이었던게 분명하면, 그걸 실제로 실행하진 않았다고 해도 배신이 아닌건 아니에요 배신이란 신뢰와 의리를 저버리는 거니까요
근데, 여기서 한번 짚고 가고 싶은건, 님의 논리나 근거에 제가 반박하는 이유는 저는 민희진이 확실히 배신해서 나쁘다는 얘길 하고 싶었던 게 아니라 제가 얘기한 부분들 포함 이렇게 아직 논쟁의 여지가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확신에 차서 민희진 비판하는 사람들을 비꼬고 공격할 수가 있냐 이거에요, 지금 님의 태도는 님 첫댓글 보세요 의견이 다른 걸 넘어서 민희진 비판하는 사람을 조롱하잖아요 전 그 태도가 과도하다는 겁니다
추가로, 민희진이 투자 받아서 하이브에서 독립하려는 게 왜 문제가 있냐면
1. 하이브와 민희진의 계약은, 하이브를 위해서 성실하게 뉴진스를 키우는 계약을 한 거에요 그 대가로 천억을 받는거고, 그런데 속으로 하이브에서 뉴진스 데리고 독립하려고 생각하고 있는 건 배신이죠, 정당하고 합법적으로 독립하든, 불법적으로 독립하든 상관없이 둘의 계약 관계에서 배신이에요, 상도덕이 없는거죠
2. 또, 문제는 민희진 측은 독립하는 걸 먼저 마음먹었고, 정당한 투자금을 받아서 하이브한테 사들이는 합당한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을 찾던 중에 나온 한가지 방법일 뿐이라는 거에요 그러니까, 그전에 하이브를 엿먹이는 방법을 포함해서 어떻게든 독립하려고 여러 방법들을 이미 생각한거니까요 처음부터 정당하게 뉴진스를 스카웃해서 하이브와 거래해야지 이게 아니고 하이브의 내부자가 내부 정보를 빼돌리면서 뉴진스를 독립시키려고 시도하다가 나온 방법 중 하나가 합당한 방법이었을 뿐인거죠 처음부터 순수하게 돈을 주고 하는 거래와, 빼돌리려고 시도하는 여러 방법중에 하나가 돈을 주고 하는 거래인 건, 분명히 차이가 있죠
결국, 민희진이 투자 받아서 뉴진스를 데리고 나가려는 건 jyp나 sm 같이 하이브와 계약관계가 아닌 사람이 정당하게 비용지불하고 뉴진스 데려가는 거 하고는 다른 문제죠 잘못된 행동이에요, 배신이에요
1. 님 말이 맞네요 뭐 하이브 편드는 쪽에서 막말하는 사람도 많고 님도 많이 쌓였을 거 같고, 님이 지적한대로 제가 비꼬는 것도 있었네요 죄송합니다, 이건 완전히 제가 잘못했네요
2. 제가 민희진에 대해서 안 좋게 생각하는 이유가 뉴진스를 데리고 나가는 건 너무 큰 거 같아요
그에 비해서 당했다고 하는 건, 불만을 가질만 하지만, 결정적으로 크게 데미지를 입는 건 없는 것 같아요 실제로 뉴진스가 계속 잘 나가고 있으니까요 광고 뺏는 것과 아예 독립하는 건 너무 차이가 나잖아요
메신저 앱의 경우에는 하이브가 만약 뉴진스를 차별 대우하는 게 사실이라면 굳이 뉴진스 앱을 따로 만들어 줄까요? 반대로, 그게 민희진 요구가 아니라 하이브의 결정이라면 그거야 말로 뉴진스를 챙겨주고 잘 대해주고 있는 사례가 되버리잖아요 방탄부터 아일릿까지 아무도 앱 따로 없는데, 뉴진스만 새로 만들어준다면 하이브가 잘 챙겨주는 거잖아요, 그렇게 해석해도 하이브한테 유리한 얘기죠
독립 레이블도 이사회 해준 것도 다 결국 민희진한테 하이브가 잘 해준거니까 요청을 들어 준게 아니더라도 하이브는 민희진 한테 신의를 다했다고 할 수 있죠 그냥, 그 사례들이 다 민희진한테 좋은 결과들이잖아요
그리고, 천억이나, 이사회 멤버나, 독립 레이블, 뉴진스 앱이 모두 그냥 서로 협상해서 나온 결과고 딱히 민희진에게 잘 해준게 아닐 가능성이 있으니까 잘해준 사례로 사용하지 말라는 논리는 어떤 느낌이냐면 입증 책임을 상대한테 떠 넘기는 방식이에요 확실한 증거가 없고, 조금이라도 아닐 가능성이 있으면 확정할 수 없으니 너가 확실한 증거를 가져와라 이런 건데
예를 들어, 이런 느낌이에요 이번 판결문을 쓴 판사가 민희진에게 돈을 받았을 수도 있고 판사들도 자기 주관적인 감정 때문에 잘못된 판결을 할 수도 있으니까 이번 판결문이 객관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고 확정할 수 없다 그러니까, 판결문에 나온 뉴진스가 차별대우 받았다는 얘기도 거짓말일 수 있다는 거에요 그게 아니라면, 판사가 민희진에게 돈을 받지 않았고, 주관적인 감정이 개입 안했다는 증거를 님이 가져오세요 이런 식의 논리에요
사실, 사형제도가 폐지되는 이유중 하나가 법원의 판단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잖아요 완벽하지 않으면 가치가 없고, 완벽하다는 증거를 너가 가져와라, 이건 말이 안되죠 님은 이런 식의 논리를 종종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보통은 판결문 이면 어느정도 신뢰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서로 있어서 그냥 넘어가거든요 마찬가지로 누가봐도 잘 대해주는 거라고 알 수 있는 일들이 있어요 잘 봐봐요, 이사회 멤버가 다 민희진 측 사람이었잖아요, 그건 누가봐도 민희진한테 유리한 상황이잖아요, 그리고 하이브는 자기 사람을 이사회에 넣을 힘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안하고 민희진한테 유리하게 이사회 멤버를 모두 민희진 사람으로 채워줬잖아요 이건 보통은 판결문 신뢰하듯, 그냥 민희진 한테 잘해준 거죠
이렇게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좀 뻔한 상황을 지적하려면 입증을 님이 해야죠 왜 이게 민희진에게 잘 해준 게 아닌지 근거들을 님이 가져와야죠 보통은 잘 해준 걸로 보이는 상황을 잘해준 게 아닐 거라고 생각하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근거와 논리를 가져와야지 그냥, 잘해 준 게 아니고 서로 합리적으로 합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으니까, 잘해준거라고 하지말라고 하면 왜 이번 판결문을 신뢰해야하는지 따지는 거랑 똑같에요 이걸 제가 따질려면, 제가 이 판사에 대해서 조사해서 왜 이 판사가 신뢰할 수 없는 판결을 했는지 근거들을 가져와서 님한테 문제제기를 해야 맞지 그냥, 판사도 사람이고 잘못된 판결문을 썼을 가능성이 있으니 이 판결문에 나온 뉴진스 차별을 사실이라고 확정하고 단정지으면 안된다 라고 하면 되나요
님이 사용한 이런식의 논리가 또 있는데 판결문만 사실이고 좋은 근거로 취급하고 뉴스 기사나 인터넷 댓글은 틀렸을 가능성을 내세워서 기사나 인터넷 댓글 말고 다른 증거 있나요? 라고 하는 방식이요 인터넷 댓글은 워낙 신뢰도가 떨어지니 그렇다 쳐요 그런데, 모든 뉴스 기사가 틀렸을 가능성을 두고 완전히 무시하는 건 말이 안되요 그런식이면, 판결문도 틀렸을 가능성이 있으니, 근거로 쓰면 안되죠 뉴스 기사를 100프로 신뢰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100프로 싹 무시하는 것도 말이 안된다는 거에요
저는 위에도 사과했듯이 비꼴려는 마음은 전혀 없고 님의 논리에서 제가 생각했을 때,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을 말씀드린거니까 만약, 좀 맘 상하는 표현을 제가 썼다고 하더라도 너그럽게 용서 바랍니다
이 영상을 보고 댓글을 달지는 모르겠네요. 전 봤습니다. 재판부 보통 저렇게까지 안하는데 왜 저렇게 했냐고 채널주가 물어보니까 저 변호사분이 이게 본안에서 뒤집힐수도 있으니까 뒤집히면 본인이 공격받으니 많이 성의있게 꼼꼼히 했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들 주호민사건 아실텐데 재작년 말에 고소했고 올해초에 1심 판결났고 원고 피고 다 항소 했습니다. 이게 1년 이 넘게 걸렸고 2심 어떻게 되고 있는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이사건도 아마 3년이상 갈겁니다. 우리나라 3심제에요. 판결은 대법원 판결과 항소 상소하지 않을때 확정납니다. 뭐 저도 배임재판은 민희진쪽이 이길것같은데 벌써부터 우승이런건 좀 그렇지 않나요?
1. 판결 나오면 나락 간다고 확신했다가 결과 나오자 2심 3심 봐야 한다고 말 바꾼 사람이 존재하긴 해요?
2. 판결 나오면 나락 갈거라고 확신했어도, 이건 1심도 아니잖아요 이건 본안 소송이 아니에요, 아직 1심 재판도 안했는데, 이긴 것처럼 하는 것도 설레발인 거 같은데요 실제로 저 본문글 변호사가 생각하기에 저렇게 일일이 반박한 이유가 본안 소송에서 뒤집어 졌을 때를 대비한 것일 수도 있다는 거잖아요 즉, 이번 판결문을 쓴 판사도 이게 뒤집어 질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한다는 거죠 그러면, 본안 소송을 봐야 한다는 얘기는 맞는 얘기죠
보강 증거 가져와서 다음 재판 가면 다 뒤집으면 어쩔려고
나대냐
아무튼 배신은 한거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