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임산부들 난리난 이슈

지나가는 의료인입니다. 제왕절개는 포괄수가로 돈이 안됩니다. 제왕절개가 예정되어 있다면 척추 마취를 통해 이미 통증이 없는 상태로 수술을 진행하고 약 10분이면 아이가 나와 봉합하는 시간이 더 길다고 볼수있습니다. 수술 후 약 7~8시간 정도 지나면 마취효과가 없어지게 되며, 그 이후 아프면 무통이라고하는 PCA(비급여)를 이용하게 됩니다. 페인버스터가 뭘 말하는거지 하면서 봤는데, 대학병원에서만 일해서 그런지 저런단어 조차 생소합니다. (봉합전 로비파케인 또는 부피바 케인을 그냥 주는게 나을듯) 간단하게 말하자면 저 연구가 더 신뢰가 간다고 봅니다. 일반외과와 흉부외과 환자들에게서 저런 시술을 하지않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무통주사는 고전적인 기계라면 30분에 한번정도 눌러지게 세팅이 되어있고, 통증을 호소하면 페치딘이나, 캐랄같은 약물들로 담당의가 통증을 조절 하기때문에 통증 완화에 차이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한국보건의료원의 말대로라면 페인버스터 없이도 기본으로 쓰는 무통주사(척추 마취)면 충분한 통증완화가 되는 것이고
그럼에도 일부 산부인과에서 페인버스터를 병용했던 이유는 출산하는 환자의 통증완화가 목적이 아니고
비포괄수가로 돈을 좀 더 취할 수 있기 때문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