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르노 사태 프랑스 본사가 개입 못하고 가만 있는 이유

르노라는 기업이 지분구조가 조금 독특하기 때문에
프랑스 정부가 개입할수있는 가능성이 높기는 합니다

일단 르노는 2차세계대전 나치가 프랑스를 점령했을때
나치독일을 압박에 못이겨서 위해 군수품을 생산한 기업입니다
반대로 시트로엔과 푸조의 경우 거기에 저항하고
그결과 사실상 나치 독일 점령 기간 동안 박살이 나고
오너 가문도 사실상 거의 다 죽게 됩니다
(그래서 현재도 푸조 시트로엥에 대한 프랑스에서는 애국심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트로엥인가 푸조인가 오너 가문은 영국으로 도망갔지만 한명 빼고는 친척들이 다 몰살당하게 됩니다)


그런데 르노는 나치에 협력을 하죠
그래서 2차세계 대전이 끝나자
민족 반역죄라는 명목으로
프랑스는 르노의 모든 지분의 빼앗아 버립니다

그래서 르노는 지분 전부를 정부가 소유하게 국유화됩니다
르노에서 자동차도 만들지만
군수물자도 만들게 하면서
르노에 관한 특별법을 만드는데
(저도 이건 정확하게 잘 모릅니다)
외국 기업이 일정부분 이상 의결권을 행사할수없다는
법이 있을겁니다
그래서 닛산이랑 합병했을때
서로 주식으로 교환했지만
닛산은 르노 주식에 대해서 의결권을 행하할수없어서
사실상 르노의 일방적인 닛산의 합병이다라는
이야기가 많았죠
하지만 결과는 여기에 일본 정부도 개입하면서..
(이건 복잡하니 넘어가고요)

현재 르노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지분읜 20%가 안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여러가지 법으로 인해
사실상 국영기업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그래서 르노는 프랑스 정부가 개입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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