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이 갑자기 미식 평론가가 되는 순간

맨밥에 김치만 있어도 맛있다고 하는건 맛있는걸 먹고 싶어도 참고 스스로 위안 하시는거고 평소에 레스토랑에서 미슐랭 들먹이면서 얼마나 드시고 싶었겠나

해외여행 가셔도 비슷하시죠.
옆에서 제가 지켜본 바로는
새롭고 귀한 경험에 너무 감탄하시면 지나간 세월이 허무해질까..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이런거 안먹어도 난 잘 살아왔다.. 이런 느낌이요.

뭐 저희 부모님은 그렇다고요.....

필리핀세부 4박5일 일정중에 부모님이 한식 찾아서 한끼는 한식 배달시켜먹음

같이 안가면 돼 ㅎㅎ 담부터는 부모님만 보내드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