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생 친구 도와주려다 손절당한 직장인

장수생이라는 상황이 저렇게 만들었을듯 ㅋㅋ 자존감이 맨틀뚫고 내려가는 상황에서는 그 어떤 행동도 부정적이게 받아들이죠

장수생이 아직 살만한가봄.

'일 잘해서 회사에서 더 넣어줬나봐' 라고 모른척 말해줘도 나쁘진 않았을듯

자존심만 있고 배가 부른거라고 봅니다.
모르는척 했어도 뒤에서 뭐라 했을거 같네요

저런 븅ㅅ은 손절하는게 답이지

장수생에 돈도없어 일일알바나 하는 ㅅㄲ가 무슨 자존심까지

공부나 쳐하지 무슨 알바를 한다고

비공식이라지만, 삼성에서 인건비 지급을 봉투로 한다고?

장수생 출신이라 이해가 가긴 합니다. 사회인 입장에선 아직 배가 불렀네... 싶은 것도 사실이긴 한데, 문제가 뭐냐면 장수생들은 직장경험이 대개 없기 때문에 학생 시절 마인드 그대로 몸만 늙은 경우가 많아요. 직장생활 사회생활 하며 사회인이 되어가는 건데, 그 트레이닝 경험이 있을 리가.
사회인 연차가 쌓일수록 자존심은 잠시 접어둬도 본인의 자존감은 스스로를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차곡차곡 쌓여가는데, 장수생은 정반댑니다. 자기가 이뤄놓은 게 없어서 자격지심과 자존심이 동전의 양면처럼 증식해가기만 하고, 반대로 자존감은 바닥을 뚫고 내려가죠. 상처입은 떠돌이 들개가 사람 오면 사납게 짖는 거랑 똑같음....
누군지 몰라도 참 안됐는데 자기가 장수생이다 싶으면 과감하게 던지고 그냥 일자리부터 찾는 것도 인생의 한 방법임. 정 공직을 하고 싶다 평생 소원이다 하면 돈 좀 벌어서 나중에 도전하는 것도 좋고. 실제로 제 대학동기가 직장 10년 다니다가 이번에 딱 6개월 공부해서 피쌧 합격하고 행시쳐서 사무관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