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처절해보이는 현 티몬사태 판매자의 글

민사인건 아는데 이거 정부가 저 대표놈 잡아오던지 해서 정리가 좀 필요할 거 같은데...

중개상이 엄청 위험한 직업이었네
요즘 전자상거래가 워낙에 대규모로 거래되다보니 진짜 2달치만 밀리면 그냥 돈맥경화..
티몬 뿐만 아니라 지금 알게모르게 치킨게임하고 있는 곳들 진짜 위험할 듯

가뜩이나 억울할텐데 피해자끼리 왜 물어뜯나..

대표 잡아도 돈없으면 보상받을방법이 없음.
머지사태도 3년지난 지금도 환불 안됨

가장 큰 잘못은 티몬에 있는 건 당연한데 셀러한테 불똥이 튀는 건
셀러가 자기 살려고 피해를 소비자한테 전가하니까

그 마음은 이해함 돈을 못 받아서 자기들이 망할 위기니까 이해는 하는데
결국, 티몬과 계약을 한 건 셀러고 그 계약에 소비자는 전혀 관여할 수 없었으니까
그 계약의 리스크에 대한 책임은 셀러에게 있지
대신, 티몬과의 계약으로 얻은 이득도 셀러가 가져가니까
계약이 잘 이루어졌을 때의 이득은 소비자에게 주지 않으면서
계약이 문제가 생겼을 때의 피해는 소비자와 분담한다는 건 이상하지

수억이 티몬에 묶여있다는 얘기는 반대로
티몬을 통해서 수억의 매출을 올려서 이득을 얻어왔다는 거니까
5월 이전까지는 정산이 됐고 매달 정산이 이루어진다면
5월 이전까지는 매월 억단위의 매출을 올려온 건데
그 때 그 이익에 소비자는 관여하지 않았으니까 손해볼 때도 관여하지 않는게 맞지
수억이나 되는 거래의 계약은 본인이 조심해서 해야지
그래서 사업이 어려운 거고 그 만큼 사업이 성공했을 때 얻는 이득이 크지
반대로 사업이란 리스크가 항상 있는 거고 그건 본인이 책임져야지
사업이 성공해서 회사가 커져서 자기가 대단한 CEO가 됐을 때 소비자들한테 뭐 줄 것도 아니잖아
사업이 망할 위기에만 자기 망한다고 소비자에게 피해를 전가하면 안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