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의 원리로 만들었다는 친환경 전원주택

힐링 다 필요없고 돈이 최곤가

잠실에서의 집은 자산이었어요
가평에서의 집도 자산이구요

집의 절반을 흙으로 덮으면 단점
1.잡초는 하루면 다 자람(잔디밭이 잡초밭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1일)
2.각종 벌레를 다 볼 수 있어서 곤충학 박사준비하기 좋아요!
3.뱀은 낮시간 동안 내내 집 밖 구석구석에서 관찰 가능(단,여름 한정)
4.쥐는 구멍파는 드워프 환생 같음. 바위도 뚫음ㅠㅠ
5.밤에 조명빛이 밖으로 나가면, 각종 비행 생물체 모두 집결!(황금 밥쥐도 찾아옴)
6.동네에 수 백마리 사는 고양이 모두 구경 할 수 있고, 생선은 고양이가 먼저 먹음(도둑 고양이 변신)
7.흙은 모든 생명의 어머니라는 깨달음을 습득 할 수 있음!ㅋㅋㅋㅋ

전원주택 안살아본 사람은 저게 낭만적으로 느껴질수도 있겠다....

나는 거미, 벌레, 개구리, 두꺼비, 뱀... 몸서리 치도록 싫어하고
여름에 큰비 몇번 오면 마당 지형이 바뀌는것도 싫다.

요즘 새 개체수가 줄어들어서 그런지 거미가 너무 많다.
빗자루 장대에 매달아서 매일매일 거미줄 걷어야하고,
세상 징그럽게 생긴 그 거미... 거미줄에 붙어있으면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