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059 추천 11 댓글 23
Extra Form

image.png.jpg

image.png.jpg

image.png.jpg

 

  • ?
    0-0 2024.09.04 18:36
    저도 백수이던 시절에 매일 피방에서 시간 죽이며 살았는데
    새벽 3시쯤 담배 한 대 물고 피방을 나서는데
    도로옆 전못대 옆에 허리 굽은 할머니께서 폐지를 줍고 계셨어요

    사실 제 삶에 큰 미련은 없었는데
    내가 이렇게 살다 확 뒤지고 나서
    우리 엄마가 더 나이 들어서
    혹시라도 새벽에 저렇게 박스 주으러 다니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에
    길거리에서 혼자 울었던 생각이 나네요

    그 다음 주 부터 직장 알아보고 적은 액수지만 일 배우고
    그러다보니 남들보다 더 잘 살진 못해도 남들 흉내는 내면서 삽니다
    저 사람도 뭔가 와닿는 계기가 있길 바랍니다

    가끔 익게에 첫 직장이 35살이었다고 댓글다는 놈 있는데
    접니다
  • ?
    paytan 2024.09.04 15:52
    븅신인가 해보지도 않고 다 포기해버리네.. 뭐라도 시도를 해야 발전이 있지
  • ?
    OLAHMAI 2024.09.04 16:58
    이런 애들의 공통점 : 항상 핑계거리만 찾음
  • ?
    paytan 2024.09.04 15:52
    븅신인가 해보지도 않고 다 포기해버리네.. 뭐라도 시도를 해야 발전이 있지
  • ?
    대박나라시발 2024.09.04 15:52
    이기적인 놈..
  • ?
    헛소리감지기 2024.09.04 15:56
    첫줄부터 문제네...
    동기부여가 절실해 보인다...
  • ?
    VestiGate 2024.09.04 16:08
    부모는 매일 밤 자식이 왜 저렇게 되었는지...
    그때 그렇게 했어야 했나... 하며 과거의 후회속에 빠져들것 같다.
  • ?
    피용피용 2024.09.04 16:20
    딸배 ㄱㄱ
  • ?
    콤부베이비 2024.09.04 16:26
    노가다가 딱인데
    딱 5년만해서 경력쌓으면40대부터는
    혼자서도 충분히 먹고살고도 남겠구만
  • ?
    La브론 2024.09.04 16:39
    핑계와 변명만 가득한데 할 수 있는일이 있을리가 없지
  • ?
    OLAHMAI 2024.09.04 16:58
    이런 애들의 공통점 : 항상 핑계거리만 찾음
  • ?
    고오옹룡 2024.09.04 17:15
    게임할 체력은 있네 븅신이ㅋ
  • ?
    엔시큐 2024.09.04 17:20
    부모가 문제야 내쫒으려고 시도만 한게
  • profile
    그만좀 2024.09.04 17:46
    이거 생각보다 심각함. 대학때부터 알던 선배가 있는데 대학졸업하고 취업안되고 이민간다고하다가 사기 당하고 그런 소식만 들었다가 최근에 선배어머니가 돌아가셨다해서 찾아갔는데 선배의 매형도 학교 선배라 알아서 안보여서 물어봤더니 그 형님은 세상의 모든 끈을 끊어놓고 말도 안하고 살더이다. 이제 마흔후반대인 그 형님은 마음의 병이 심한지 자기 어머니 장례식에도 못 나올 정도로 폐인..일본에만 있다고 샘각한 이러한 사회적 문제가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 profile
    토트넘 홋스퍼레이비 2024.09.04 18:00
    겜 말고는 뭘 하려는 의지가 없네.
    그냥 게으른 놈임
  • ?
    대가리분쇄기 2024.09.04 18:03
    다들 욕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이 문제가 지금 심각해지고 있다는건 인지해야 할듯
    나는 저렇게 안될 자신이 있나?? 생각이 나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다짐하네
  • ?
    0-0 2024.09.04 18:36
    저도 백수이던 시절에 매일 피방에서 시간 죽이며 살았는데
    새벽 3시쯤 담배 한 대 물고 피방을 나서는데
    도로옆 전못대 옆에 허리 굽은 할머니께서 폐지를 줍고 계셨어요

    사실 제 삶에 큰 미련은 없었는데
    내가 이렇게 살다 확 뒤지고 나서
    우리 엄마가 더 나이 들어서
    혹시라도 새벽에 저렇게 박스 주으러 다니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에
    길거리에서 혼자 울었던 생각이 나네요

    그 다음 주 부터 직장 알아보고 적은 액수지만 일 배우고
    그러다보니 남들보다 더 잘 살진 못해도 남들 흉내는 내면서 삽니다
    저 사람도 뭔가 와닿는 계기가 있길 바랍니다

    가끔 익게에 첫 직장이 35살이었다고 댓글다는 놈 있는데
    접니다
  • ?
    오리지널 2024.09.04 20:44
    @0-0
    멋있어!
  • ?
    hahann 2024.09.04 18:55
    저런 사람들 대부분 가정환경 보면 어린시절부터 부모가 압박을 주었거나 과한 책임감을 짊어지게 했을 확률이 높음 처음엔 본인도 도전하다가 실패하고 부모나 주변에서 그것도 못하냐 비교하며 또 압박 가하고 반복되고 그러다가 회피형으로 부모집 방에 틀어박혀서 안나옴 본인 의지가 중요한데 시간이 지날수록 어려움
  • ?
    낙타혹 2024.09.04 19:40
    나도 공시 준비하다가 3년 정도차 되니깐 졸라 현타와서 뛰어내릴까 하다가 당시 여친이 개고생하며 좋소라도 다니는거 보고 맘고쳐먹고 이거저거 콜센터에 기아협력사에 벤츠서비스센터에 다니다가 걍 공시한번 더보자 해서 공시합격해서 들어왓는데 공무원 개떡락
  • ?
    desperado 2024.09.04 20:10
    뭐라도 해라. 늦었고 지금 존나 열심히 해도 남들 못 따라잡지만 내가 먹고 살정도라도 뭐라도 해서 벌어라. 그렇게라도 사는 게 방구석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낫다. 남들 다 잘 사는 것처럼 보여도 들여다보면 다 고만고만하게 산다. 내 밥벌이 하는 거 생각보다 특별한 것도 어려운 것도 없다.
  • ?
    진짜인가요 2024.09.05 09:50
    나중에 괜히 화풀이 한다고 얼마전 있었던 묻지마 칼부림 같은것만 하지 말아라
    그런거 아니면 어떻게 살던 뭔 상관이냐
  • ?
    버섯 2024.09.05 13:17
    아버진 돌아가셨다. 어머닌 건강이 안좋으시다. 내가 일하지 않으면 당장 내 가족이 굶는다.

    의지만 있다면 액수가 적어도 일자리는 얼마든지 있다. 라고 하고싶지만 글쓴이에게 닿진 않겠죠. ㅠㅠ
List of Articles
추천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 jpg 연어 양식 성공 13 file 드드드래곤 2024.09.04 3878
34 사람에게 도움 요청한 어미사슴 4 file Sonicyouth 2024.09.04 3566
10/-2 jpg 텍사스 사람들이 매너가 넘치는 이유 14 file 리버풀마흔된코난 2024.09.04 5200
1/-16 jpg 우크라이나 대사, 일본 야스쿠니 참배 10 file 곰곰곰 2024.09.04 2593
10/-4 jpg 현재 극과극으로 나뉜다는 돈까스 파벌.JPG 19 file 리버풀마흔된코난 2024.09.04 4513
13 jpg 서울 남산 버스전복 사고 4 file 곰곰곰 2024.09.04 3930
8 jpg 평상시에 방청소 제대로 해야 하는 이유 4 file 드드드래곤 2024.09.04 4657
2 jpg 스포) 원피스 설정집에서 공개된 충격 사실 2 file 드드드래곤 2024.09.04 3861
1 jpg 메이플 닉네임 거래로 천만원 넘게 날린 사람 3 file 드드드래곤 2024.09.04 2629
11 jpg 회사 : 이력은 좋으신데... 나이가 많으시네요 7 file 드드드래곤 2024.09.04 4312
5 jpg 해수면이 100m 상승했을시 지도 변화 9 file 드드드래곤 2024.09.04 3831
7/-1 jpg 업소녀 카톡 유출 12 file 드드드래곤 2024.09.04 6495
3 avi 테슬라 끼임 방지 테스트(더빙 버전) 8 file 베라딘 2024.09.04 4200
11 38세 무경력 백수의 삶은 20 file 게링핫 2024.09.04 6059
10 집안에서 막내지? 라는 질문의 의도.jpg 9 file 게링핫 2024.09.04 4501
2 젤렌스키 “종전 후 할리우드로…난 독재자 푸틴 아냐” 22 하지만 2024.09.04 3699
14 avi 전설의 나는 모든 것을 【패리】한다 16 file lllllllll 2024.09.03 7607
29/-1 왜 반일하냐고?(혈압주의) 12 file SSAM 2024.09.03 6077
36/-1 avi 가장 완벽했던 시구 10 file lllllllll 2024.09.03 8807
8/-2 jpg 결국 햄부기단에 가입한 친구 5 file lllllllll 2024.09.03 52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9459 Next
/ 9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