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이란 개념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대
더러운 물의 사용으로 인한 수인성 질병(콜레라 등등)도
엄청난 사망자를 냈지만
그것보다도 충수염(맹장염)이 더한 불치병이었음
발병률 자체도 절대 낮지 않은 편인데
배를 갈라서 충수를 잘라내야만 치료가 가능함
그렇지 않으면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며 끙끙 앓다가
충수가 터진 뒤 감염으로 결국 100% 사망
이걸 별것 아닌 병으로 알 수 있게 된 현대인들은 정말 복 받은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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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난이도는 압도적으로 망막이 높지만 현대들어와서 수술로 치료가 되고 운좋아서 초기에 발견하면 레이저로 망막내부 지지면 수술까지 갈필요가 없어짐...(본인이 왼쪽은 수술, 오른쪽은 레이저치료로 메꾸라완료)
내가 앓았던 병이 조선시대였으면 무조건 당달봉사 확정이었던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