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랑 관계개선 가능할까

쥰내소름돋네 ㅋㅋㅋ

억울한거 맞아? 왜 하필 저딴걸 보는거야?

ㅋㅋㅋㅋ 관계 개선 힘들 것 같은데

좀 진지하게 보자면
저런 게 실제 동생이 대상이 아닐 수도 있는 거 아님?
그러니까, 실제 자신의 동생이 그런 대상이 아니라 그 가족관계에서 오는 감정의 발로랄까

이혼 가정에 부모님이 항상 없었던 상황에서
어릴 때부터 동생하고 서로 의지하면서 컸는데 그 영향이 얼마나 크겠어
동생이라는 그런 관계성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도 있는거고
그 커다란 영향이 성적 취향에도 반영될 수 있는 거지
결국, 어떤 취향이라는 건 그 자신의 내면 깊숙이 있는
어릴 때부터 쌓여온 감정에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받을테니까

또, 심리학에서 보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같은 것도 존재하잖아
아들이 이성인 어머니에게 호감을 느끼고 동성인 아버지를 적대한다는 심리잖아
성이라는 건 DNA를 복제하는 인간에게 굉장히 중요한 요소기 때문에
인간은 성에 지대한 영향을 받음
결국, 어릴 때 만나는 이성에게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는 거지
실제로, 결혼하는 사람중에 아내가 어머니랑 닮았다거나 누나랑 닮았다거나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음

그게, 가족에게 이성적인 감정이 있다기 보다는
어릴때부터 가족에게 느꼈던 안정감이나 안심감이나 어떤 수많은 감정들이 있을테고
그런 것들이 인격 형성이나 취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거지

성적 취향은 되게 예민한 내용임 굉장히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음
변태로 몰거나 혐오하는 건 굉장히 쉬운데 그 결과는 쉽지가 않음
이혼 가정에서 어머니는 일 때문에 항상 없었고
여동생이랑 둘이서만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 어떻게 인격 형성을 했는지
어떤 감정들이 어떻게 쌓였는지 누가 감히 함부로 얘기할 수 있겠어
그래서 나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이상
어떤 취향에 대해서는 넓게 관대하게 봐줄 필요가 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