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차에 많이 다는 것

블랙박스는 폼이 아니다.
그리고 저거 탈부착 가능하다.

블랙박스 있다고 잡기 쉽겠냐?? 글구 탈부착 가능하다고 맨날 주차할때마다 빼서 넣고 다시끼우고 졸라 귀찬다
나는 자동차 안테나에 인형끼워놨는데 하루 만에 없어지더라

급식충들이 전부 블박을 확인하고 안가져 가겠냐? 득템 하면서 확인 안하고 가져가는 놈도 있지
그리고 동네에 정신병자들은 어딜가든 있던데 그런놈들은 블박 있어도 발로 찰놈들은 찬다

팩트....씹초딩들이 겁나 뜯어감....안테나에 무우같은거..

탈부착이 쉬워서 툭 빼서 뒷자리에 던져놓으면 되니 졸라귀찮아도 한두푼도 아닌데 하게됨ㅋㅋ
내 첫차였던 레이탈때 안테나에 라바 껴놨었는데 차에타있는데 초딩이 힘으로빼더라 ㅋㅋㅋㅋ

그래서 빼앗김? 후기 궁금하네 ㅋㅋㅋ

초겨울 쌀쌀한 날씨였어
골목길 한쪽 구석에 차를 세워두고 나는 차안에 앉아있었지
첫 차를 뽑은지 이주일쯤 지났었을 때였는데
그당시 내 취미가 차에 가만히 앉아서 새차냄새에 심취해 있는거였어
그러는 와중에 왠 초딩무리가 내 차옆을 지나가는거야
초딩무리가 내 차에 손가락질 하며 내차옆을 지나가더라고
평소에도 자주있는 일이었어 특히 애기들이 유난히 좋아 하더라고
신호걸려있으면 사람들 처다보고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그랬었으니까
왜냐면 내차 안테나에 레드라바를 껴놨었거든 레드라바 알지?
그 애벌래 캐릭터인가 무튼 애기들 그 고무인형인데 누르면 삐이이익~~
소리나는거 그 소리나는 아래 부분빼서 안테나에 껴놨어
혹시몰라 글루건으로 떡칠도 해놨지 이게 무려 하나에 만원이라고
아니 그런데 지나가던 초딩이 갑자기 내 뒷유리에 가까이 온거야
운전석에서 보면 뭐지 싶어 그냥
그러더니 내차에와서 라바를 뽑으려고 하는지 덜그럭 소리가 막 나는거야!
당황했어 매우
급하게 크락션을 눌렀는데 시동을 끈지 오래되서 그런가 크락션이 안울리는거야
그래서 난 급하게 내려서 야이새끼야!!!를 외쳤지
초딩은 진짜 대단히 놀라서 동공지진이 오너니 죄송합니다!! 하고 도망가는거야
멀지감치서 보던 초딩들은 이미 내뺐고
난 다시 초딩 불렀어 어딜가 일로와!!!오더라 ㅋㅋ말은 잘들어
내 차 상태보니까 힘으로 빼려해서 안테나가 다 휘어있더라고
이새끼가 안빠지니까 안테나까지 통째로 빼가려고 했나봐
부모님 번호 말하라했지 새끼야 인생 실전이야
바로 말하길래 전화걸었어
엄마인가가 받더라 댁 아들이 지금 제차를 파손하고 도망가려는걸
제가 잡았는데 어떻게 하시겠냐고 하니까 오신다더라
엄만 애새끼완 다르게 개념이 있더라고
한 15분쯤? 애새끼한테 너이거 절도죄야 콩밥먹고싶어?
하면서 겁주고 훈계중에 애기엄마가 스파크 타고 왔더라
애기엄마왔길래 지금 안테나가 맛이가서 바꿔야겠다고 말했지
이거 싸제 네비인데 통합안테라 11만원이라고 했어
그렇게 비싸냐고 죄송하다고 막그러는거야
아니미친 지금 제품값만 11만원이지 라바 2만원에 공임비에
제가 수리하러 가는시간까지 더드는데 11만원이 적다뇨
애초에 남의 물건에 손을 대지 말았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죄송하다고 그럼 정말 죄송하지만 10만원에 안되겠냐고 해서
하 알겠어요 하고 10만원 받음
안테나 그냥 다시 반대로 잘펴서 그대로 달고
10만원 개이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