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에 가까운 희귀 흑표범이 아프리카에서 100년 만에 카메라에 제대로 포착됐다.
흑표범은 멜라닌 결핍에 따른 알비니즘(Albinism, 백색증)과 정반대인 멜라니즘(Melanism, 흑색증)으로 인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이라는 특징이 있다. 마블의 히어로 ‘블랙팬서’가 바로 이 흑표범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다.
아프리카에서 마지막으로 흑표범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은 1909년 에티오피아에서였다.
이 사진은 미국 워싱턴DC 국립자연사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흑표범에 대한 기록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에서 확인됐으며 아프리카에서의 포착은 1909년 이후 100년 만에 처음이다.